문화도시청주

문화파출소 청원

+ 문화파출소 조성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원경찰서가 공동운영하고 있는‘문화파출소 청원’은 문화예술교육지원기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치안기관(경찰청)이 손을 잡고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향유 저변을 확대하고자 조성한 문화공간이다. 전국적으로나 충북 도내에도 많은 치안센터가 비어 방치되고 있어 정부와 경찰청이 비어있는 치안센터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10군데 후보 시설을 선정하여 2016년 문화파출소 조성사업을 펼치기로 확정하였다.

사천지구대가 유휴공간이 된 이유는, 청원구에 율량·사천동과 오근장동에 3곳이 운영되고 있다가 정부의 지구대, 파출소 통·폐합 방침에 따라 오근장파출소가 폐쇄되고 장소가 협소했던 사천지구대는 현재 청주성모병원 앞에 신설된‘율량지구대’로 통합, 이전되면서 2014년부터 비어있는 상태로 방치 되었다가 2017년 다시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사천치안센터(구 사천지구대)는 충청, 세종 권역에서 유일하게 시범 시설에 선정되어 ‘문화파출소’로 조성·운영되고 있다.

+ 공간의 구성

사천치안센터는 사천동 율량천변 도로에 인접한 널찍한 마당을 가진 1층과 2층 각각 80㎡(24py) 규모의 2층 건물로 건물 외벽과 마당은 지역 작가와 주민이 함께 만드는 재미있는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해 깔끔하고 예쁘게 경찰서 건물을 리모델링 하였다. 내부의 1층은 사무공간이면서 만남의 공간인 ‘사천 나들목’, ‘사천요리방’으로 구성되고 2층은 교육공간으로 ‘질구지연습실’, ‘새동네창작실’, ‘실개천다락방’이 있고 전시공간으로 ‘한평갤러리’, ‘목욕탕전시실’, ‘한평극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 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교육, 체험하고 전시, 발표를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시민들이 동네 사랑방 드나들 듯이 편하게 찾아 휴식과 각종 모임, 문화예술 활동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열려있으며, 30여개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에는 치안센터장으로 경찰관 1명, 그리고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문화보안관 1명이 상주하여 주민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치안행정, 문화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 다채로운 프로그램

사천동 질구지 축제를 연2회(여름 8월, 겨울 12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30개(민화, 호드기, 북아트, 요리, 생활공예, 캘리그라피, 서예, 사진, 휴대폰사진, 라탄공예, 스텐실공예, 프랑스자수, 수채화, 보드게임, 유아체조, 그림자극, 연극, 한글공방, 과학교실, 시교실, 문학테라피, 문화탐방대, 요가, 그림책태교, 아트브랜드, 미술놀이터, 우쿨렐레, 민요, 교통안전, 소방안전 등) 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동아리들의 연습공간이나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행복학교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