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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온라인  
대상 청주시민 누구나  
기간 11.6(금) ~ 12.12(토)/37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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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댓글열기

  • 우정현() 2020-11-05 00:08:44

    저는 겨울에 태어났습니다
    늘 제생일쯤엔 첫눈이 내렸어요^^
    하늘에서 축복해주는 사람이라고
    좋겠다고 하지만 늘 시험기간이라
    생일날을 만끽하고 놀수없었던
    웃픈 학창시절이였습니다
    공식적으로 성인이되어 시험에서의
    부담감을 잊고 맘껏 즐길수있었던
    그때의 첫생일 너무나도 기대했던
    생일파티였지요
    그런데 어머나 세상에나 하늘이 너무나도 축복을 해주셨는지 생애 처음으로 큰폭설이 내려서ㅜ
    기대했던 생파는 띠로링ㅜ
    버스도 다니지못해서 한껏 꾸미고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것도 쉽지않았던
    슬픈기억이있네요 ㅋ

    이제는 어느덧 아이들의 엄마가되어
    내생일보다는 아이들의 생일을
    내생일보다는 12월의 성탄절을
    기다리며 아이들에게 산타가 되어주는게
    더행복한 사람이 되었네요~
    올해도 제생일날엔 또 첫눈이 오겠죠?^^

    삭제
  • 김해아(godk2514) 2020-12-04 17:43:14

    서울서 학교다니다가 지독스래 내리는 눈때문에 진짜 하교길엔 눈물바다였어요..어린날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어머니는 초혼이기에-전 고향인 포항으로 전학을 갔었어요. 그때 제 나이가 열살!
    포항은 이상하게도 눈이 안왔었어요.겨울임에도 첫눈이 마지막 눈이 될정도로 뜨문뜨문 했었어요. 크리스마스는-제 생일이예요-늘 하얀 화이트크리스마스였는데 고향엔 맑은 날이 더 많았어요. 할머니와 단둘이 살며 꽁꽁언 발도 매만져주시고, 손도 호호 불어주시고,따듯한 수제비도 끓여주시던게 생각나네요.할머니가 돌아가신 그 날도 눈이 오질 않았어요. 첫눈보다는 꿈에서라도 한번 보고싶은 단 하나에 오롯이 내편인 할머니를 기다리고있어요.겨울이 되면 유독 그리운 마음이 드는건 유독 차가운 손,발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청주에 살고있어도 잘 찾아 오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