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청주

공군사관학교 공군박물관

공군박물관은 공군사관학교 내에 자리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는 1949년 항공사관학교로 출발하여 1949년 공군창설과 함께 공군사관학교로 개칭되었다. 1956년에 민간대학과 동일한 이학사 학위를 수여하였으며, 1985년 청주캠퍼스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공군사관학교는 학위교육과정, 군사훈련과정, 생활교육과정의 세 측면의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하여 정예 공군장교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공군박물관은 공군과 공군사관학교 발전사에 관계되는 자료를 수집, 전시, 보존, 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항공군사전문박물관이다. 공군의 태동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군사기증품과 전적 유물 및 항공무기체계 등을 군사문화재로 지정・관리하고 이를 공개・전시함으로써 공군의 긍지와 자부심을 함양시키고 있다. 1979년 공군기념관으로 개관하였고 1985년 공군사관학교가 청주로 오면서 신관을 개관하고 공군박물관으로 개칭하였다. 

공군박물관은 견학신청을 통해 운영된다. 신청은 2주 전 공군사관학교 인터넷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견학은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번 시행된다. 공사 버스를 이용해 운영되며 공군박물관-천문대-야외전시장을 둘러보는 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연 3만 명이 다녀간다.  

공군사관학교 정문을 통과하면 비행기 실물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오고 공군 박물관은 운동장 뒤쪽에 위치해 있다. 전시장은 2층으로 되어 있다. 1층은 공군역사관이고 2층은 공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에는 항공기와 성무공원 전시장이 있다. 

공군역사관은 공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공군상징관, 태동기관, 창설기관, 창설6인관, 6.25한국전쟁관, 현대관, 해외참전관, 공군본부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공군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절 창설되었다. 한국 최초의 비행사 6인의 사진 등 초창기 비행기와 비행학교, 장교 신분증명서, 국군수첩, 장교 정복, 조종복, 자필이력서, 6.25전쟁 당시 사용하던 비행점검철, 비상통신기, 조준 등이 전시되어 있다. 비행기 모형으로 항공기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조종사양성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공군사관학교 역사관은 생도생활관, 생도학과출장가방, 생도배낭, 학업노트, 교과서, 졸업증서, 각종 배재와 견장, 근무복, 정복 등 공군사관학교의 역사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야외전시장에는 국산 1호 항공기인 부활호부터 연락기, 수송기, 훈련기, 통제기, 공격기, 요격기, 전투기, 폭격기, 헬리콥터 등 다양한 비행기 실물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