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청주

공룡마을 카페 이따

+ 공부해서 용 되서 남 주자

청주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은 공부방에서 공동체미디어교육을 진행하던 이들이 모여 학습동아리를 만들고 공간이 생기면서 ‘공부해서 용 돼서 남 주자’는 그들의 모임 취지에서 생겨났다. 청주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은 사회적작업팀과 교육팀이 있다. 

교육팀은 미디어를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교육, 마을주민 교육, 기타 교실 등을 통한 공연, 책읽기를 통한 인문학 교실, 철학, 글쓰기 등을 운영한다. 지역 운동과 연대한 미디어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작업팀은 도시농업과 관련한 활동에 이어 최근에는 직접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농사를 짓고 있다. 맥주를 만들기도 하고 커피 로스팅, 수제쨈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기존 자본주의적 질서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으로 공룡과 같은 성격의 전국 단체들과 대안금융 같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각자의 개성을 지닌 5명의 활동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자 활동가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단체이다. 자기의 삶과 활동이 결합한 주체적인 삶을 사는 것이 목표이다.  

+ 마을카페 이따

마을카페 이따는 청주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서로를 잇다’ ‘여기 있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들의 작업실이기도 하다. 

7년 전 사직동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상, 사진 등을 통한 미디어교육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세상을 주체성 있게 바라보며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교육장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에 한계를 느꼈고 아이들이 사는 공간 안에서 함께 부딪치며 살아가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고자 마을카페 이따는 생겨났다. 

카페, 도서관, 교육장, 아이들의 공간 등을 조성해 4년 정도 운영하다 공부방이 이전하면서 3년 전 현재의 공간을 새롭게 꾸몄다. 현재의 공간은 사직시장 입구 골목에 자리하고 있으며, 누구나 이용 할 수하다. 커피 외에 예약하면 식사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