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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주        소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상당로 314
운영시간 화~일: 10:00 ~ 16:00 (17시 입장마감)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당일 휴관
연  락  처 043-261-1400
해시태그 #청주연초제조창 #문화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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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소개

담배공장이 미술관으로 변신하다.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과천, 덕수궁, 서울에 이어 네 번째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이다. 연초제조창은 1946년 설립 이후 2004년 가동 중단되기까지 청주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했던 청주 대표 산업시설이었다. 14년간 폐 산업시설로 방치되었던 이곳이 약 2년간의 재건축과정을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로 탈바꿈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수장·전시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청주관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그동안 출입제한 구역이었던 수장고와 보존과학실을 일반인에게 개방한다는 것이다. 국내 최초 수장형 미술관으로서 누구나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개방 수장고(open storage), 시창(window)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visible storage)를 각각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미적 체험을 제공한다.

 

전문가들의 공간인 보존처리실도 개방해 보이는 보존과학실로 운영한다. 그동안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유화 보존처리실, ·무기 분석실 등 보존 전문 공간과 수복 과정을 공개하여 전문가들의 미술품 보존처리 과정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주요 콘텐츠 소개

 

- 1층 개방수장고

1개방 수장고에는 백남준 <데카르트>, 서도호 <바닥>, 이불 <사이보그 W5>, 니키 드 생팔 <검은 나나>, 김복진 <미륵불>, 김종영 <작품58-8>, 송영수 <생의 형태>, 권진규 <선자> 등 한국 근·현대 조각과 공예 작품이 수장되어 있다.

 

- 3층 개방수장고

3층 미술 은행 개방 수장고는 2019625()부터 <나만의 보물을 찾아서 : Secret Storage> 라는 주제로 전면 개편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술 은행이 소장한 한국 현대미술 작품 5,000여 점 가운데 회화, 조각, 공예,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24점을 전시공간에 밀도 있게 배치했다. 또한 작품을 주제, 부문, 재질 등으로 구분 배치함으로써 관람객들은 동시대 현대미술의 경향을 일목요연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청주관만의 특징이다.

 

수장고에 들어서면 안성규, 김도균, 김아타 등 일상 속 건축물이 만들어 내는 풍경을 담아낸 작품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중앙벽면에는 고낙범, 이흥덕, 서용선 등 주변 이야기와 사회적 현상들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인물 초상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에 맞추어 신동원, 함연주, 전경화 등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의 공예, 조각 등 소장품도 선보인다.

 

개원한 지 채 1년이 안 됐지만,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현대미술 작가 116명의 작품이 전시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현대미술에 대한 감수성과 안목을 키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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