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청주

도시재생,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나무길 프리마켓

도시재생과 소나무길

소나무가 들어서면서 차 없는 거리가 된 원도심 중앙시장 옆 상가로에서 시작한 소나무길 프리마켓은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주요 사업이다. 매주 100여명의 공예가가 참여해 시민과 공예가가 함께하는 도시활력 증진 및 상권 활성화에 한몫을 하며 청주의 명소가 되었다. 원도심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의 큰 그림 안에 소나무길 프리마켓이 자리매김을 한 셈이다. 옛 청주역사를 재현하면서 새롭게 시작한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중앙동 도시재생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고 있다.

주민주도형 문화예술창조

무엇보다 중요한 이 사업의 근간은 주민주도형 ‘소나무길 문화예술창조’에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꾸려 도시재생허브센터 안의 카페와 주차장을 운영 관리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나무길 프리마켓·문화예술공연 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공예작가 50명이 참여하여 프리마켓을 운영하는데 이는 1인 창조기업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도시재생기금으로 쓰이며 중앙동 지역만의 지역화폐 발행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중앙동 소나무길 프리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에 소나무길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역 공예작가들의 수공예품 전시·판매장과 체험부스가 마련되고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소나무길 프리마켓과 문화예술 공연특화거리는 도심재생에 있어 타도시의 벤치마킹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