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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Book

주        소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시내로 23
운영시간 화, 수, 목, 일 16:00~19:00
연  락  처 0507-5155-3412
해시태그 # #문의하실래요 #내안에Book #내안에북 #문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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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소개

 

문의하실래요?

 

대청호를 끼고 청남대로 알려진 문의마을에는 작은 책방이 있다. 바로 문의시내로라고 부르는 오백 여 미터 문의마을길 중심에 자리 잡은 내안에 Book이다. 책방이면서 문의마을의 컨시어지 역할로 문의생태투어의 출발점이다. 책방지기인 이소연 대표는 마케팅 전략에서부터 건축,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디자인, 홈페이지 제작에 어플리케이션, 광고 디자인과 전시 행사 기획, 홍보영상 제작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기획자이다. 명함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그의 이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의하실래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문의마을 공동체 알리미라는 것이다.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책방 문을 열 수밖에 없는 것은 그가 문의 마을을 위해 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삼국지에서 비롯한 문국지(s, 막나_관우, _장비)라고 부르는 청년 농부들과 로컬투어를 하는 것도 #문의하실래요? 가 만든 결과물이다. 그리고 지역의 예술가들과 함께 학교 학생, 주민들을 위한 기획을 하고, 다른 지역에서 귀농, 귀촌을 배우러 문의 지역을 방문할 때 이소연 대표가 안내를 맡아 청년 농부들을 비롯한 농사 공동체 사람들이 일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다. 문의마을을 함께 걸으며 이곳의 역사와 이야기를 들려주고 공예가나 화가들의 창작 공간을 둘러보며 문의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식당에서 식사까지 하니 자연스레 문의 홍보대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문의마을공동체를 위한 책방

 

문의마을에 책방을 열고 정착한 것도 이 때문이다. 작고 느린 것을 배우고자 아이들은 작은 학교 문의초등학교에 다니고 책방은 마을 사람들과 교류하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 렇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동안 판매하는 책은 느리게 받아 열람 가능한 책들과 함께 배치하고 있다. 책방 안 작은 쇼룸에는 쓰임을 다한 버려지는 책을 활용하여 가치를 다시 보는 펩아트 작품과 큐레이션 한 문의로컬을 전시하고 있으며, 라디오방송에서는 함께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다. 문의마을의 다양한 삶이 공동체로 어우러지는 것을 꿈꾸며 그의 발품은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책방은 문의마을공동체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문의초, 중학교 아이들의 삶에 지역의 예술이 스며드는 계기를 만날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되고자 한다. 그렇게 문의마을은 작은 책방과 함께 삶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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