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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방

주        소 청주시 청원구 94번길 7 충북예술인회관3층
운영시간 오전10시~ 오후 6시
연  락  처 043-256-6471
해시태그 #충북민예총 #소규모전시 #예술가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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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소개


창고를 헐어 예술가를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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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방은 충북 예술인회관 3층에 있다. 커피전문점도 공방도 아니다. 커피값 내기도 부담스러운 예술인들이 마음 편하게 만나고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유순웅 전 이사장의 제안에 회원들이 화답하였고, 창고와 이사장실을 헐어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하여 공간을 꾸미고 저마다 필요할 것 같은 물품을 들고 와 한둘씩 채워나갔다. 의자, 탁자, 찻잔, 커피잔 등이 마련되었고 그라인더와 드리퍼 등 커피를 내리는 데 필요한 각종 도구가 갖춰지면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공간에 사람이 모이자, 문화와 예술이 자리를 잡아

 

민다방은 소통의 공간이다. 일상적으로 회원들이 일일 바리스타로 초청하면 저마다 준비한 차와 다과를 나누며 이야기하거나 독주 중심의 작은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작가 회의에서 편찬한 문집을 민다방에서 배부하거나 작가들은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하기도 한다.

민다방은 일년내내 전시가 끊이지 않는다. 민미협, 사진위원회, 서예위원회, 전통미술위원회 소속 회원들의 작품전시를 기획하여 보통 3주간 전시회를 연다. 그리고 문화예술아카데미의 토론과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하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로 활용되기도 한다.

 

민다방으로 복합문화공간의 가능성을 엿보다

 

민다방이 지역의 명소가 되거나, 지역 주민의 소통공간으로 성장하기에는 여러모로 한계가 있을 것이다. 사람-공간-문화는 상호보완적인 인과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공간이 사람과 문화를 매개하기도 하고 문화가 사람과 공간을 매개할 수 있으며 사람이 공간과 문화를 매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역의 문화자원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민다방의 생성과 성장 과정을 통해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유휴공간을 재배치하여 공간을 만들고 사람들이 모이자 공간의 새로운 정체성이 형성되는 일련의 과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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