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청주

충북문화관은 청주향교 아래 자리한다. 도심에서 멀지 않음에도 숲 한가운데 서있는 느낌을 준다. 기풍이 느껴지는 건물과 크고 작은 나무가 조화롭게 느껴지는 곳이다. 1939년 건립되었고 충북도지사 관사로 사용되어 오던 곳이다. 2010년 도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근대문화유산(등록 제353호)인 충북문화관은 문화의 집, 북카페, 숲속갤러리, 야외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에서 운영하며 숲속갤러리 1층에 직원이 상주해 있다. 단체 관람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충북문화관 

충북문화관은 2012년에 개관하였다. 일식과 고전 서구 건축양식이 혼합된 일양절충식 건물로 내부에는 문화의집과 북카페가 자리한다. 문화의집에는 충북의 근현대 문인의 생애와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작가는 권구현, 권섭, 권태응, 김득신, 신동문, 신채호, 염재만, 오장환, 우탁, 조명희, 정지용, 홍명희 총 12명이다. 북카페는 누구나 책을 벗 삼아 이야기를 나누고 창작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모임, 강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 숲속갤러리

숲속 갤러리는 예전 도지사의 숙소로 사용되던 곳을 전시장으로 리모델링하였다. 전시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다. 연 60여 회 이상 전시가 진행된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정기대관을 하며 잔여기간이 발생할 경우 수시대관을 하고 있다. 숲속갤러리는 1일 3만원, 북카페・야외공연장은 3시간 2만원으로 저렴한 비용에 이용가능하다. 야외에 있는 작은 무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포함해 크고 작은 공연들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