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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관

주        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사로 115 (남문로2가)
운영시간
연  락  처 043-26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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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소개

청주문화관


+ 충북 유일의 도서관으로 시작한 공간

 

청주문화관 자리는 원래 청주시립도서관 자리다. 충청북도의 공공도서관 효시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청주시내 학생들을 위한 독서실이자 도서관 노릇을 해왔다. 1925년 11월, 간이도서관(현 남문로2가 92번지)으로 시작하여 1932년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가 1959년 9월, 1,500권의 장서와 열람석 40개를 갖춘 청주시립도서관으로 거듭 났다. 1967년 4월에 다시 600평의 공간에 장서 2만여 권에 열람석 450석을 갖추어 명실상부 청주시내 학생들의 학습 공간으로 역할을 해왔다. 1985년에는 시립도서관 기능이 충북학생도서관으로 옮겨가면서 전시 공간인 청주문화관으로 탈바꿈하였다. 시립도서관일 때는 입장권이라 할 수 있는 표를 끊고 들어가 공부하기 위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북적이는 공간이었다.

 

청주문화관은 미술은 물론 문학 행사의 산실이었다. 전시공간의 역할을 대신했던 다방에서 벗어나 다양한 미술 전시 공간으로 거듭 나면서 당시 활발하게 움직였던 문학 동아리들의 모임 장소이자 발표 전시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다했다. 푸른문문학회를 비롯하여 제3문학회 등 문학 동아리들과 중, 고등학교 문학반의 시화전이 연이어 열리던 곳이었다.  

 

 

+ 청주 역사문화의 유산

 

청주문화관에 입주해 있던 충북예총이 충북예술인회관으로 이주하면서 청주문화관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운명에 처해 있다. 청주문화관 운영권을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이 주도하면서 지역 문화단체들과의 협의를 통한 다양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청주읍성 복원사업과 맞물려 청주문화관 자리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청주역사문화관을 지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청주문화관은 다양한 예술 장르의 전시장이 모자란 현실에서 아직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청주의 예술가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전시를 하고 합평회를 해보았을 만큼 청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의 유산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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