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청주

청주랜드

청주랜드는 2007년 7월 우암어린이회관과 청주동물원이 조직개편에 의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로 통합되면서 탄생한 새 이름이다. 동물들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자연과 과학, 놀이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동물원, 그림책에서만 보던 동물을 직접 만나는 곳

청주동물원은 사막여우, 미어캣, 프레리도그, 점박이물범 등 동물도감을 통해서만 보던 희귀동물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1995년부터 동물원 조성 공사를 시작해서 1997년 7월에 개원한 청주동물원은 이후 꾸준히 확장 공사를 진행했고, 2000년에는 조류 테마공원까지 조성함으로써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어류 등 총 116종의 다양한 동물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청주동물원은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통해서 보던 동물들의 모습을 실제로 보고, 유순한 동물의 경우에는 직접 먹이를 주고 만질 수도 있다.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며 풍부한 감성을 키우고 싶다면 청주동물원을 추천한다. 

+ 교육· 놀이· 체험 등 가족나들이 공간으로 최고

어린이회관의 세 개의 전시실에는 어패류·광물·탐구과학을 비롯해 나비와 곤충·탈·수석·광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새 단장을 하고 있는 제2·3전시관은 전시위주의 관람에서 벗어나 체험위주의 공간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제2전시관은 영유아들이 오감발달 놀이를 할 수 있는 ‘행복한 노리’를 비롯해 물과 비눗방울을 이용한 ‘호기심놀이’, 빛을 이용한 ‘즐거운 노리’ 등 새로운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제3전시관은 미디어와 어린이 놀이를 겸비한 신개념 체험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세계의 탈과 나비 전시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요리교실, 미술교실, 과학교실 등 어린들의 오감을 자극해 창의력 있고 적극적인 사고를 키움으로써 놀이를 통한 즐거운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회관에 오면 야외 놀이동산을 지나칠 수는 없다. 시원하게 공중을 가르는 우주전투기, 칙칙폭폭 미니기차, 두 발로 열심히 구르는 공중자전거 등 어린이들이 직접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있어 나들이 나온 가족들에게 더욱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주랜드는 가족단위로 신청하여 고구마를 캐고 시식까지 해보는 ‘고구마캐기’, 어린이들이 곤충을 만지고 느끼며 곤충의 역할을 알아보는 ‘생태체험’, 직접 화초를 심어가기도 하는 ‘원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통합이후 꾸준히 변신을 꾀하고 있는 청주랜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공간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