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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진끝없이 옻을 올리는 여자
도전하는 창작 아티스트
옻칠공예 작가, 하면 장인 정신과 지긋한 연세를 연상하게 된다.그런데 작업실에서 만난 그녀는 너무 앳되고 곱다. 그녀의 공방은 청원구 주성동에 위치한 ‘새활용시민센터’ 3층에 있다. 수도 없이 손이 갔을 작품들이 즐비하다. 옻칠 그림인지 아크릴물감 그림인지 ...
활동분야 : 옻칠공예
김강수작품으로 따뜻함을 전하고 싶은 금속공예가
“쇠를 녹이는 거 아닙니다. 녹인다고 쓰지 마세요”
작품으로 따뜻함을 전하고 싶은 금속공예가 김강수 작가작가의 수첩, 작품과 상품의 경계를 허물다“쇠를 녹이는 거 아닙니다. 녹인다고 쓰지 마세요.” 금속 공예는 쇠를 ‘녹여’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금속공예가 강구리(45)작가. 그의 작업은 쇠를 녹이는 ...
활동분야 : 금속공예
김기종자유로움 가운데 아름다운 선의 세계를 추구하는 현대도예가
“흙을 빚고 가마에 불을 지피며 손끝으로 새 생명을 피워내는 작업이죠”
자유로움 가운데 아름다운 선의 세계를 추구하는 현대도예가 김기종“흙을 빚고 가마에 불을 지피며 손끝으로 새 생명을 피워내는 작업이죠.”현대도예가 김기종은 흙을 빚으며 인생의 미학을 탐구했다. 30년간 외길인생을 걸어오며 전통도자기의 현대적 변형을 통해 한국도예의 재발견...
활동분야 : 공예, 도예
김만수도림 공방 대표
"평면과 입체의 중간… 흙 속에 몸을 담아 빚다"
평면과 입체의 중간… 흙 속에 몸을 담아 빚다보는 데서 그치지 않는 생활 속 대중성이 도예의 매력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 수름재 고개에서 나무가 우거진 구 도로로 진입하면 100m도 못 가서 오른쪽에 가배시광이라는 카페의 간판이 보인다. 모르는 사람은 분위기 좋...
활동분야 : 도예, 도자
김아람한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연구하는 한복작가
"한복은 우리가 입던 옷이에요, 생활 속에서 그 아름다움을 누려야 해요"
“어릴 때부터 한복이 좋았어요. 명절 내내 한복을 입고도 모자라 하루만 더 입으면 안되냐고 말할 정도로 좋았어요. 중, 고등학교 때 연극을 할 때도 한복을 입고 연습할 정도로 그냥 좋았어요. 어디 잘 나서는 성격이 아닌데도 한복 입고 싶어서 연극한다고 했어요. 한복이 ...
활동분야 : 공예, 전통복식공예
김준용자연을 모티브로 블로잉 기법을 활용하는 유리 공예 작가
"유리와 일상의 만남, 그 기억에 대한 공유"
자연을 모티브로 블로잉 기법을 활용하는 유리 공예 김준용 작가 유리와 일상의 만남, 그 기억에 대한 공유 유리는 차가운 느낌을 준다고 하던가? 유리는 뜨거운 물질이다. 1200℃가 넘는 화염 속에서 몸을 온전히 녹인 후 작가의 생각에 순응한 결과물이 바로 유리...
활동분야 : 공예, 유리
김지혁흙에 이야기를 담는 도예가
"스토리 담은 작품으로 세상과 이야기하다"
흙에 이야기를 담는 도예가 ‘김지혁’“여기서 이렇게 살아~” 그가 도예가로 사는 방법 하얀 콧수염을 단 할아버지와 함박웃음을 짓는 할머니, 화가 잔뜩 난 도깨비, ‘으앙’ 하고 금방이라고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아이. 익살스러운 주인공들은 모두 흙으로 구워진 ...
활동분야 : 도예
성기백낙화· 목공예, 나무가 좋은 작가
"나무를 바라보는 시선, 그대로 작품이 된다"
낙화· 목공예, 나무가 좋은 작가나무를 바라보는 시선, 그대로 작품이 된다 청주의 관문인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눈에 익은 목공예전문 그을림 공방이 있다. 들어서는 순간, 가구를 비롯해, 명함집, 스피커, 시계, 볼펜까지 나무로 만들어져 나무의 ...
활동분야 : 낙화, 목공예
신기형물처럼 자유로운 도예가
물레가 빗어낸 세상
내비게이션은 멈추었는데 공방이 보이질 않는다. 둘러봐도 간판이 없다. 건물 지하로 내려갔다. 투박한 경상도 말씨에 살인 미소, 에스프레소 향을 닮은 남자가 반긴다. 신기형 작가다. 간판 없는 공방, 그럼에도 그곳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간판을 달지 않...
활동분야 : 화화火花, 조각
유재홍흙과 불을 만지는 사람
"열심히 살자"
막연하게 시작된 청주 생활 유재홍 씨는 작품 활동을 한 지 올해로 30년 되었다. 처음에는 회화를 하려고 했지만, 회화과에 입학하지 못하고 공예과로 진학하게 된 것이 현재까지 그의 작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그림을 그...
활동분야 : 미술, 공예, 도자
조병묵솟대, 날지 못하는 비애를 담아내다
한국의 솟대명인
어느 날 만난 그 무엇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와 자신을 지배해 버린 경험을 해보신 적 있는가. 거역할 수 없는 그 강렬한 끌림을 쫓아가 끝내 그것을 잡아 운명으로 받아들여 여생을 함께 가고 있는 이가 있다. 조병묵 솟대 명인과 솟대와의 만남은 운명이었다...
활동분야 : 솟대제작, 저술가, 교육자
천미선불의 고통을 이겨낸 빛깔
운명이 된 도자기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상에 구애받지 않고 흙을 만지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걸어온 길, 그리고 지금도 걸어가고 있는 길이다. 어떤...
최규락흙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시대의 자화상 만드는 작가
도자 인형에 시대의 표정 담고 싶어요
“도자 인형에 시대의 표정 담고 싶어요”- 흙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시대의 자화상 만드는 최규락 작가 “과정은 항아리를 만드는 과정하고 같아요. 물레로 돌리는 방법 말고요. ‘가래쌓기’라고 하죠. 도자 흙을 가래떡처럼 둥글고 길게 만들어 쌓는 방법이요. 영어로는...
활동분야 : 공예, 도자
최재영서각 작가
전통적 서각을 뛰어넘어 새로운 서각 예술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
10월 중순, 최재영 작가의 작업실로 올라갔다.그녀가 불을 지피고 있었다. 낭성면 산속은 추위가 빨리 온다. 그녀는 불꽃만큼이나 열정적이고 따뜻하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10여명의 수강생들이 올라와 불을 쬔다. 최재영 작가는 문경세재로 유명한 연풍에서...
활동분야 : 서각
하광태복고창신(復古創新)을 실현하는 전통문화 예술가
"전통 안에서 통한다"
복고창신(復古創新)을 실현하는 전통문화 예술가, 하광태 한문 신동 하광태 ‘궁중한복연 대표’와 ‘전통침방가희의 수석복장설계’라는 서예와 궁중한복 두 분야의 이력을 갖고 있는 서예가 하광태는 본래 서울 태생이다. 어린 시절 학문을 가르치던 아버지 덕에 ‘사탕 먹는 재미...
활동분야 : 서예, 전각, 한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