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청주

“작가가 보고 느낀 것에 스스로 의문을 품지 않으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없어요”

존재들의 흔적을 재현하여 사회적 담론을 담는 서양화가“작가가 보고 느낀 것에 스스로 의문을 품지 않으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없어요.” 서양화가 2창수(44)는 시간이란 주제로 누적된 기억을 다양한 재료와 소재로 탐구한다. 우리를 둘러싼 시·공간의 법칙에 대한...

활동분야 : 미술, 시각미술, 문화기획

"장르·방식의 경계가 없이 열린… 그리고 조금은 독특한 시각"

장르·방식의 경계가 없이 열린… 그리고 조금은 독특한 시각어릴 때부터 빛났던 재능과 끼 설치미술가 감연희 씨는 상당히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전문적으로 미술을 시작한 사람도 아닌데 하는 일마다 재능을 발휘하며 이목을 끌었다. 본인의 표현을 빌자면 보통은 미술...

활동분야 : 설치미술

“옳고 그름은 무엇인가요?”

덜어내고 깎아내며, 예술을 담는 ‘조소가 강완규’ 그가 세상에 되묻는다 “옳고 그름은 무엇인가?” 단단한 돌을 깎는 작업을 하다 보면 먼지를 뒤집어쓰고 돌조각이 날아와 다치는 일은 이제 예사가 되어버렸다.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주변을 쓱 닦아낸 조각가는...

활동분야 : 미술, 조소

“그림은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직관적 느낌을 옮기는 것이죠”

여백으로 이야기하는 동양화가 강호생비어있음으로 채우는 여백, 그만의 언어로 말을 건넨다“그림은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직관적 느낌을 옮기는 것이죠.”  동양화가 강호생(55) 작가의 말이다. 컬러풀한 바탕에 넉넉히 여백을 두고, 번지듯이 지나간 물감의 흔적이 ...

활동분야 : 미술, 한국화

"작업, 질문과 생각을 더해 완성해가는 단계"

질문과 성찰을 던지는 시각예술 작가, 고정원 청주가 고향인 고정원 작가는 1986년생으로 충북예고와 대전 충남대 예술대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 취미로 그림을 그리던 아버지를 보고 자라면서 그림을 잘 그리면 칭찬을 해주시던 어머니의 칭찬을 계속 받고 싶어서 그림...

활동분야 : 미술, 시각(설치)예술

"작품에는 정답이 없다. ‘나’의 느낌을 살펴라."

예술, ‘나’를 묻고 ‘나’를 답하는 시간 9월의 마지막 주는 그동안의 사유(思惟)를 털어 놓는 시간이었다. 주로 회화와 설치 작업을 하는 공지영(31)작가가 선선한 바람이 드나드는 숲속갤러리에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다섯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실상과 허상...

활동분야 : 미술, 회화, 설치미술

"나도 아직은 B급, 하지만 제자들의 성장이 더 중요해요"

“나도 아직은 B급, 하지만 제자들의 성장이 더 중요해요”‘꿈보다 제자’ 외치는 청주대 만화애니메이션과 곽노준 지도교수 곽노준(48) 청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서울 출신으로 청주대학교 교수로 오면서 청주와 인연이 시작되었다. 인터뷰 내내 느낄 수 있었던...

활동분야 : 만화, 애니메이션

글씨는 곧 그 사람이다

청주 출생인 곽현기 서예가는 30년 가까이 서예를 했다. 그 세월만큼이나 그에게서 풍기는 묵향이 깊고 노련하다.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인 곽서예가는 어려서부터 글씨 쓰는 걸 좋아했다. 봉명동에 있는 ‘행복 신협’ 이사장이란 직함을 아직은 가지고 있지만, 직장생활을 하...

활동분야 : 서예

"한국화 진화의 가지 끝을 더 멀리, 더 높이 쌓아보고 싶어요"

화가 權 甲七( Kwon-gapchil )生(생), 滅(멸)을 모필 붓 끝에 걸고 省察(성찰)하는 삶을 사는 화가 권 갑칠한국화 진화의 가지 끝에서 새로운 창조의 싹을 틔우기를 소망한다  화가 권갑칠은 전통의 큰 틀 위에서 작업하고 있지만 늘 현...

활동분야 : 한국화, 수묵화, 산수화

“즐거움이 기반… 재료·방법은 그 다음 문제”

“즐거움이 기반… 재료·방법은 그 다음 문제”‘내 길은 미술’ 생각에 유학… 모두가 인정한 수재 “저는 즐거우면서 쉽고 빨리 만드는 작품 활동을 추구해요. 그렇다고 해서 고민과 고뇌가 없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고민과 고뇌가 있어야 빨리 만들 수 있으며 그...

활동분야 : 미술, 설치미술

“단순 체험 넘어 재능 있는 학생 발굴·육성해야”

예술가·교육자·활동가… 지역 예술계의 팔방미인 김기현 서원대 교수美의 추구를 넘어 그림에 ‘의식’을 담다 예술 하는 작가를 언급하면서 이런 말이 좀 경우에 안 맞는 것 같지만 필자에게 청주에서 활동 중인 예술계 인물 중 손에 꼽을 미남을 고르라고 한다면 주저 ...

활동분야 : 미술

"스스로를 갈고 닦는 과정"

옥춘을 그리는 작가 김길은 청주에서 나고 자라 청주토박이 김길은 화가를 그녀의 작업실에서 만났다. 서원대 89학번으로 미술교육과 서양화전공인 그는 미술계 원로인 연영애 교수님의 지도를 받았다. 초등학생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려 미술을 선택했고 미술을 떠난 다른 ...

활동분야 : 미술, 서양화, 드로잉

인류의 가슴에 문향(文香)을 새기며

 서실문을 열고 들어서자 묵향이 먼저 반긴다. 세 칸의 방에 한지에 써놓은 글씨가 빼곡하게 걸려있었다. 1948 년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난 운곡선생이 처음 글씨를 시작은 초등학교 4학년때다. 당시 담임선생님이 운곡 선생의 어린 솜씨를...

활동분야 : 서예

“예술은 언어가 다 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는 디테일한 언어이죠”

유니크한 시선으로 공동체성을 찾아 가는 서양화가 김모은“예술은 언어가 다 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는 디테일한 언어이죠.” 서양화가 김모은은 유니크한 시선으로 사회와 시대의 문제를 탐구해 왔다. 그녀는 속도와 시간의 문제를 드러내며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다...

활동분야 : 미술, 회화, 설치

나의 숲은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그의 화실에는 화초가 많았다. 꽃도 좋아한다는 작가의 웃음에서 꽃향기가 난다. “저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미대에 진학하게 되었어요. 청주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회화와 설치작품...

활동분야 : 기획,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