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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여러 사람과 더불어 재밌게 연주하는 것이 저의 예술세계
오직 한 우물을 파는 연주자
서른 살의 멋진 연주자를 만나는 일은 기분 좋은 일이다. 좋은 체격과 좋은 인상이 일단 편안했다. 공원에서 만난 그는 예의 바르고 순해 보였다. 그러나 그의 열정은 뜨거웠다. 코로나로 연주가 없어 속상하다는 김학민 피리 연주자다. 피리를 하...
활동분야 : 국악(피리연주)
김태현대금제작, 그 전통을 잇는 일은 그에게 가장 가치 있는 삶
대금은 손끝 기술이 아닌, 마음으로 만들어야
번뇌를 지우고 순수한 마음으로 지공을 뚫는다. 그의 작업실로 들어서자 그가 지었다는 글 ‘마음의 소리’가 먼저 반긴다. 손으로 만드는 일은 좋아했고 잘하고 관심이 많았다. 우연히 지인의 가게에 놀러 갔다 단소를 만들어서 아이에게 나누어 주고 ...
활동분야 : 전통악기제작
김철준음악을 통해 나의 건강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것이 꿈
공연을 위해 태어난 사람
멀리서 북 치는 소리가 들린다. 그의 작업실이 가까워졌음을 알았다. 뒤로 묶은 긴 머리가 아주 잘 어울린다. 공연에서 본 그는‘저 공연을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열정을 한풀이하며 신들린 사람의 모습이었다. 가까이에서 이야기해보니 순하고 조...
활동분야 : 국악(타악연주자)
강옥선국악인
중국 정암촌에 서린 청주의 얼을 찾아서
정암촌에서 지켜낸 청주의 얼 보은이 고향인 강옥선 회장은 어려서부터 청이 좋고 소리를 잘했던 어머니의 노랫가락을 들으면서 자랐다 . 소리를 즐기다가 마흔 즈음에 본격적인 소리 공부를 시작했다 . 그녀는 무형문화재 경기민요 김금숙 명...
활동분야 : 청주아리랑
조현미전통음악인
소리를 찾아 나선 국악의 길
조현미 국악인 뒤로 병풍처럼 세워 있는 즐비한 가야금들 때문일까? 악기는 쉬고 있는데 어디선가 금琴을 뜯는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가야금을 닮은 다소곳한 자태, 낮은 찻상을 마주하고 앉은 조현미 가야금 연주자 모습만으로도 가야금 소리가 절로 울린다. 어찌 한 곡 청하지 ...
활동분야 : 가야금
조진국전통예술인
신명에 혼을 담다
가을 한복판에서 서 있는 남자, 베레모가 어울리는 남자, 조진국 전통예술인에게서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의 유연함이 느껴진다. 묘한 신비감이다. 그는 국악타악기 연주자이면서 민속예술 연출가이다. 그의 몸짓과 놀음으로 무대는 장식되고 관중은 무한한 전통예술의 세...
활동분야 : 전통타악, 풍물, 연희, 민속예술
윤순병전통음악인
국악은 숙명 같은 것
전통음악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살아서일까. 표정까지 대금선율이 녹아 흐른다. 윤순병 국악인의 대금 연주를 들을 기회가 쉽지는 않다. 무대에 서는 기회를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기획이나 강의, 국악발전 관련한 일을 우선해서다. 서울시민회관에서 최근 연주한 동영상을...
활동분야 : 대금, 연주, 연희
심준보고수鼓手
변화무쌍한 인생의 장단
한평생 살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는 건 축복이다. 젊은 국악인 심준보 고수鼓手, 감성을 울리는 소리북 소리에 인생을 던졌다. 국악타악기도 여러 종류가 있다. 장고, 징, 꽹과리 등, 그가 연주할 수 있는 악기 또한 여러 가지다. 그중 소리북에 빠진...
활동분야 : 전통타악기
권혁만시조창의 명맥을 이어가는 명창 권혁만
“시조 하는 사람들끼리 앉아서 하면 하루종일 해도 재미나요”
시조창의 명맥을 이어가는 명창 권혁만 시조 하는 사람들끼리 앉아서 하면 하루종일 해도 재미나요나이 오십에 시조를 만나다 그는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만났다’는 연극처럼 오십에 시조창을 만났다. 현재 대한시조협회 부이사장과 충북지회장으로서 시조창의 명맥...
활동분야 : 시조창
조유임운명처럼 거문고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국악인
"무대에 서는 것도 중독돼요. 떨림조차도 쾌감으로 느껴져요"
운명처럼 거문고를 할 수밖에 없었던 국악인, 조유임무대에 서는 것도 중독돼요. 떨림조차도 쾌감으로 느껴져요 국악인 조유임, 그녀는 악기 만드는 일을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국악인이 된 운이 좋은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악...
활동분야 : 거문고
조선희꽹과리 소리에 반한 국악인
"사람들마다 끌리는 것이 있잖아요? 저는 꽹과리 소리에 반했어요"
사람들마다 끌리는 것이 있잖아요? 저는 꽹과리 소리에 반했어요. 그냥 좋았어요. 국악인 조선희, 그녀는 좀 특이한 사람이다. 쇳소리가 나는 작은 악기인 꽹과리 소리에 반해 국악인이 되었다. 꽹과리는 사물놀이 악기 중, 작은 악기이면서 큰소리가 나는 악기로 알...
활동분야 : 전통 예술, 국악
이상진전통의 선율 위에 자기만의 음악을 창작하는 국악인
"우리 음악을 대중과 함께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꿈이죠"
전통의 선율 위에 자기만의 음악을 창작하는 국악인 ‘이상진’우리음악을 대중과 함께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꿈이죠. ‘국악놀이터 the채움’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진 국악인은 국문학을 전공했지만 꽹과리 소리가 좋아 국악인이 되었다...
활동분야 : 국악
최효민풍물하는 까불이
“전통예술과 현대를 아우르며 스승과 제자를 잇는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풍물하는 까불이, 최효민“전통예술과 현대를 아우르며 스승과 제자를 잇는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그는 20대 젊은 나이에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청주농악보존회 단원으로 들어와 활동하며 청주국악협회 농악분과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짐을 지고 있는 국악...
활동분야 : 전통예술, 풍물
방대원충북의 민속음악을 지키고 보존발전시키는 전문 국악인
"청주농악은 요란스럽지 않고 잔잔하면서도 빨라요. 그러면서도 끊기는 것 없이 흥이 나죠"
청주농악을 지키는 국악인, 방대원“청주농악은 요란스럽지 않고 잔잔하면서도 빨라요. 그러면서도 끊기는 것 없이 흥이 나요.” 7월 백중놀이면 느티나무 아래 농악대가 대열을 짓고 풍물을 치고 씨름대회가 열렸다. 가까운 마을의 내로라하는 장사들은 다 모여 자웅을 ...
활동분야 : 청주농악, 전통
구본행놀이마당 울림의 대표이자 터줏대감
“울림은 전통예술을 중심에 두고 현대에 맞게 주체적으로 창조, 발전시키는 전문공연단체입니다”
놀이마당 울림의 대표이자 터줏대감 구본행 “울림은 전통예술을 중심에 두고 현대에 맞게 주체적으로 창조, 발전시키는 전문공연단체입니다.” 청주를 대표하는 연희패로 놀이마당 울림이 있다. 울림에는 오랫동안 대표를 맡아온 터줏대감 구본행이 있...
활동분야 : 전통예술, 국악, 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