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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굴

주        소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632
운영시간
연  락  처
해시태그 #청석굴 #황금박쥐 #구석기
공간소개


청석굴은 옥화
9경 중 제1경으로 인경산과 좌구산에서 발원한 미원천이 감천과 합류하여 달천과 만나는 지점에 있는 천연동굴이다.

 

구석기인의 생활 터전

 

청석굴은 구석기 시대의 유물인 찍개와 볼록날, 긁개, 주먹대패, 찌르개 등의 석기가 발견된 곳이다. 유물은 충북대학교 박물관에서 전시되어 있다. 미원천변에 있어 수렵하기에 적당한 장소였던 셈이다. 동굴은 I자형으로 동굴 총연장은 약 60m이며, 동굴 지질은 흑색 슬레이트석회암층이다. 절벽은 날카로운 칼날이 줄지어 늘어선 모양이다. 입구는 높고 넓으나 안으로 들어갈수록 좁아진다.

 

희귀 생물종의 서식지

 

햇볕이 드는 입구는 쉽게 드나들 수 있으나 조금만 들어가면 흡혈귀가 나올 것처럼 음침하다. 용이 나왔다는 전설이 있는데, 용은 아니지만, 관박지와 장님좀먼지벌레, 갈르와벌레 등 이름도 생소한 22종의 생물이 서식(2004년 문화재청)하고 있다고 한다. 청석굴 입구에는 청석굴 황금박쥐 모형도 세워져 있다. 황금박쥐는 멸종위기종 1급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한반도에 200여 마리만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청석굴에서 2마리가 처음 발견되었다고 한다.

 

옥화 제1

 

옥화 9경 중 제1 경답게 청석굴 주변에는 주차장과 수목원, 음수대, 휴게광장, 다목적 운동기구, 쉼터 등 여러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청석굴까지는 다리를 건넌다. 광장에는 청석굴 홍보관과 매점 있으며, 우뚝 솟은 절벽에 위치한 전망대까지는 스카이데크가 놓여 있다. 청석굴은 청석수변공원-옥화자연휴양림-오담-천경대-옥화대로 이어지는 옥화구곡의 1코스 어진 바람길의 출발지이다.

9경에는 청석굴에 살던 용이 목욕을 즐길 만큼 수심이 깊은 용소, 홀로 우뚝 솟은 절벽과 거울처럼 투명한 물이 조화를 이루는 천경대, 들판에 떨어진 옥처럼 아름다운 옥화대, 비단 같은 봉우리 금봉, 울창한 숲이 주는 캠핑 감성이 충만한 금관숲, 흔들린 가마 때문에 물에 빠져 죽은 신부를 따라 죽은 신랑의 애통한 이야기가 전하는 가마소뿔, 옛날 신선이 놀았다는 신성봉, 푸른색의 청석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깊은 못이 있는 박대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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