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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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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 1449

주        소 청주시 상당구 것대로 5
운영시간 11:00~20:30. 화요일 휴무
연  락  처 043-222-6799
해시태그 #청주 신선주 #발효음식 #이음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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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소개


원래 연구소는 비하동에 작은 공간이었다.

현재 공간은 교회 건물로 양조장과 카페로 리모델링하여 님을 모시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처음에는 일 층에서 양조장만 운영하다가 청주시 관광팸투어와 연계하여 체험객이 늘면서 음식을 나누는 공간이 필요했다. 술하면 당연히 음식이 따라온다. 전통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개발하는 한국식문화발효교육원을 설립해 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 모든 음식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다. 카페 공간에서는 공연, 출판기념회 등을 위한 대여도 하다. 행사를 보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제공하기도 한다. 1년에 한 번 지역 작가를 위해 아트페어를 여는데, 여수, 통영을 포함해 전국에서 1,000명이 넘게 찾아왔다.

 

술과 음식, 예술이 공존하는 이음

 

1449년 함양박씨 종갓집에서 처음 술을 만들기 시작해서 내려온 방가 음식을 할아버지가 충청도로 내려오면서 미원면 옥화구곡 신성봉 아래, 가양동 함양박씨 종갓집 570년 신선주가 시작되었다. 술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1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건축디자인을 전공한 대표는 잘나가던 20년의 건축일을 과감히 접고 10년 전부터 술과 음식 연구에 매진했다. 아버지의 윗대부터 운영한 양조장이 문을 닫고 딸이 전수자가 된 셈이다. 전통의 가치를 지키고 이어가는 것이 자신의 과업이라 여기고 있다. 신선주를 알리기 위해 무료시음회, 전시회 등 10여 년 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

 

발효음식을 잇다

 

상당산성 초입에 있다 보니 식사를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 메뉴는 모던 한정식 스타일로 대부분 발효음식을 이용한 것들이다. 인절미라떼, 찌기미를 이용한 쿠키, 모주 등의 디저트도 특징적이다. 청주 신선주가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술 좀 아는 이들도 찾아온다. 우리 음식의 뿌리인 발효의 기초를 배우려고 서울에 있는 전통주연구소나 식문화 연구소, 호텔 셰프도 찾아온다. 현재는 청주의 젊은 친구들도 관심을 두고 등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재료가 되는 밀은 직접 농사를 짓고 누룩을 만들고 화학첨가물을 전혀 섞지 않는다. 10여년간 연구한 라이스와인은 고리타분한 맛이 아닌 젊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자연에서 얻은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이음은 전통과 현재, 술과 음식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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