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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작곡

김강곤

"문화공동체를 꿈꾸며"

소        개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 얘기들을 풀어내는 음악인
활동분야 음악, 작곡
활동지역 청주
주요활동 작곡, 신모듬, 전국민족극협의회, 예술공장 두레, 충북민예총, 2015문화동반자사업, 아시안하이웨이프로젝트, 무미아트, 복합문화체험장
해시태그 #신모듬 #전국민족극협의회 #두레 #충북민예총 #CPI #문화동반자사업 #아시안하이웨이프로젝트 #AH1 #복합문화체험장
인물소개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 얘기들을 풀어내는 음악인, 김강곤


별을 사랑한 소년, 노래패에 가담하다


전남 여수가 고향인 작곡가 김강곤은 별을 좋아하던 소년이었다. 대덕에 천문대가 생기고 충북대에 천문학과가 생기자 그는 별을 따라 충북대에 입학했다. 그러나 천문학과 공부는 그가 생각했던 것 보다 어려웠다. 수학, 물리학이 받쳐져야 공부였기 때문이다. 그가 대학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무렵 충북대 동아리 그룹 사운드에 가입해 활동하게 되면서 음악과 편곡을 배우게 된다. 당시엔 선배들의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음악활동을 해야만 했다. 89년 입학 당시는 사회적으로 민주화운동 등 급변하는 시기였고 그도 노래패로 옮겨 음악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마추어적인 노래패에 음악기능인이 필요했던 시기였고 노래패에서 음악편곡과 노래작곡을 하면서 그렇게 그의 음악 활동이 시작되었다.


국악 실내악단 <신모듬>


충북대 노래패 때 만난 지금의 아내가 청주에 정착하기를 바라면서 96년부터 지금까지 청주에서 음악활동을 계속해오고 김강곤은 충북 최초의 국악 실내악단 <신모듬>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노래패 때는 실험적이고 사회변화를 위한 메시지 성격이 강한 음악을 했다면, 신모듬에서는 2가지 줄기로 음악활동을 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국악을 바탕으로 하는 퓨전 음악활동이고 두 번째는 연극 무용 음악이예요.” 이 두 가지 음악 활동을 기반으로 민족 춤패 <너울>에서는 무용 음악을 만들게 되고, <예술공장 두레>에는 1년에 2~3 작품을 만들었다. 돌이켜보니 지난 15년간 50여개의 마당극을 만들었다고 한다.


염쟁이 유씨의 작곡가


무엇보다 대중적인 국악을 다루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네 역사와 사회적 메시지를 풍자로 다루는 마당극 작업을 많이 하게 되었다. “마당극은 대부분 국악을 현대화시키는 작업이 많아요. 신디사이져를 이용해 편곡 작곡을 하게 되죠. <신모듬>은 이런 작업에 특화도니 단체이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국악에 대한 이해도 넓어졌다고 한다. 특히, 청주에서는 유명한 지역 연극 ‘염쟁이 유씨’에 음악 작업에 함께 하기도 하였다. 1인극으로써 전국적인 붐을 타기도 했던 ‘염쟁이 유씨’에서는 두레 상임연출 유순흥, 두레 안무담당 오세란씨, 대본 담당 김인경씨와 함께 팀을 이뤄 작업을 해냈다. 이 네 명은 항상 함께 작업하는 드림팀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지역의 풍물극회 <씨알누리>, 도 지정예술단과도 함께 다양한 작업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작업을 모아 2005년 <마당의 소리>라는 작곡 발표회도 가졌다. “마당극, 풍물패와의 공동작업, 연극과 무대극 주제 음악을 모아 발표회를 열었어요.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앞을 다지는 계가였던 것 같아요.”

 

세계 민속음악과의 조우


그리고 2005년 발표회 이후 새로운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어 월드뮤직<세계 민속음악> 음반을 내게 된다. “2001년 콜럼비아에서 두레의 무용작품이 1달간 초대되어 수십회 공연했었는데, 그때 그 곳의 원주민 음악에 관심이 생겼던 것이 계기가 되었어요. 에스닉, 민속음악, 중남미 안데스음악에 큰 관심이 생겨 2006년는 에콰도르 민속 연주단 <시사이>와 공동작업을 2년간 하게 되었어요.“ 그런 와중에 2005년 충북민예총의 국제교류위원장을 맡으면서 베트남 중남부 푸엔성의 예술가들과는 10년 넘게 교류를 하고 있단다. 그 덕에 베트남어 시를 가지고 곡을 쓰는데 1년에 1곡씩 4곡을 썼고, 그 곡들을 푸옌성 대보름 시낭송때 직접 노래부르기도 했다.

 

아시안 하이웨이를 달리는 음악의 체게바라


2015년부터 문화동반자 사업(이하 CPI)을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개발 도상국 예술가들을 5개월간 한국에 초청하여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우리 문화도 알려주는 문화교류 사업이다. 그 동안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주로 진행해오던 사업인데, 작년에는 충북 민예총이 맡게되었다. 몽골인 음악가, 아제르바이잔 음악가 등 총 6명을 레지던시르 초청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사업덕에 몽골 악기 마두금도 배웠어요. 2016년에는 고비사막 울란바토르에서 공연도 하고 울란바토르 예술단과 MOU도 맺었습니다. 아시아 하이웨이를 따라 다양한 나라,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나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길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교류를 하다보면 북한과의 문제, 일본과도 화해하고, 베트남에서 우리가 한 잘못을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문화공동체를 이뤄내는 것이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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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 이재복 2016.12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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