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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관현악

김남진

"부족해도 항상 같이 간다"

소        개 음악을 통해 ‘꿈을 주는’ 음악인
활동분야 음악, 관현악
활동지역 청주
주요활동 콘트라베이스, 충북도립교향악단 수석단원 및 총무, 청주예총 충북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 충북쳄버오케스트라 지휘자, 세종쳄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세종유스오케스트라 지휘자
해시태그 #관현악 #콘트라베이스 #충북도립교향악단 #청주예총 #충북청소년교향악단 #충북쳄버 #세종유스 #세종쳄버
인물소개

음악을 통해 ‘꿈을 주는’ 음악인, 김남진


관악기 주자에서 콘트라베이스 주자로


서울에서 나고 자란 음악인 김남진은 본래 전공이었던 관악기에서 콘트라베이스로 악기를 바꾸며 87년 청주대 음대에 입학하면서 청주와 인연을 맺게 된다. “제가 악기를 바꾸게 된 계기는 남자에겐 음악이 직업이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있어요. 튜바 스승께 의논드린 후 튜바전공에서 콘트라베이스로 악기를 바꾸게 되었지요. 일렉 베이스도 다룰 줄 알았기 때문에 악기를 바꾸기는 쉬웠어요. 그 후로 30여 년간 콘트라베이스를 해왔고 이제 정년까지 4년 남았네요. 그동안 아이들을 가르치고 봉사의 마음으로 외부활동도 하고 있어요. 청주에 와서 많은 걸 이루고 받았기에 청주에 그 보답을 해야겠다는 책임감으로 시작한 것이 청소년단체와 시민을 위한 음악단체였고 청주예총 청소년교향악단과 충북 챔버오케스트라가 있죠. 세종시에서도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약 30년 충북과 충남의 대표 콘트라베이스 주자


청주대 음대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한 그는 재학시절 당시 비상임 단체였던 시립교향악단의 수석단원으로 87년부터 4년간 활동하였다. 그러다 대전의 충남도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1990년부터 2009년까지 약 19년간 활동을 하게 되고, 2009년 청주를 기반으로 생긴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창단되면서 당시 창단지휘자인 오석준 선생과의 인연으로 현재 8년째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북교향악단은 38명의 적은 인원이지만 어느 교향악단에 밀리지 않게 많은 일을 하고 있어요. 충북도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60여 회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시군 순회연주를 진행 중이고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어요. 단원 간에 사랑이 충만하고 화목한 분위기는 자랑할 만하지요.”


지속가능한 음악인의 삶을 위하여


음악을 전공하면서도 열악한 처우 탓에 프로 음악인으로 살지 못하는 현실을 얘기하며 그는 연주 외에 음악 전공자가 활동할 수 있는 분야가 더 넓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때문에 그 역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10년 시작해 6여 년간 활동하고 있는 충북 챔버오케스트라는 단원 50여 명의 중견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단원 중엔 음악전공자가 주를 이루고 음악을 사랑하는 비전공자들도 포함되어있는데 실력 있는 단체로 성장했어요. 매년 2번씩 정기 연주를 전속 연습실에서 갖고 있고 올해 10회의 연주를 마쳤습니다. 이 분들을 통해서도 충북 음악계에 도움이 되고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음악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음악인


그의 활동 영역은 비전공자들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넘어 나눔 활동에도 미친다. SK 하이닉스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것이다. “청주시 지역아동센타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SK하이닉스 꿈의 오케스트라 ‘행복나눔’이 있어요.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자녀들의 음악교육을 통해 1년에 1차례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고 올해 11월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가졌어요. 단원은 약 70여 명입니다.”

 

부족해도 항상 같이 간다는 마음 자세


“청소년교향악단과 쳄버오케스트라는 ‘부족해도 항상 같이 간다’, ‘최선을 다해 서로 맡은 바를 다하자’, ‘모든 소속원이 악단이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어요. 많은 단원들과 음악인들이 참여하고 연습도 열정적으로 서로 더 잘 되게 하려고 노력하니 좋은 공연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이런 그의 열정이 그가 임하는 오케스트라 단체마다 잘되는 이유일 것이다. 그가 뿜어내는 긍정적인 희망의 메세지들이 다시 부메랑처럼 우리 주변에 퍼질 것만 같다.

 

지역음악인들의 든든한 맏형


스스로도 지역의 음악인 선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그는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고 후배들을 위한 소명도 잊지 않는다. “은퇴하면 지역 음악발전의 한 축이 되도록 지역음악인들과 함께 모색하고 싶어요. 현재는 직장(충북도립교향악단) 일에 충실해야하지만, 어느 때가 되면 음악인들의 대변자역할 하고 싶어요.” 또한 어느새 지역의 음악나눔 교육자가 되어버린 본분도 잊지 않는다. “청소년들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서 함께 연주하고 박수치는 경험으로 화합을 배워요.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꾸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청소년과 지역음악인들을 위한 그의 에너지 넘치는 움직임에서 청주지역의 음악발전의 파워가 전해지는 것 같았다. 

 

사진 발행일 제작/출처
정진 이재복 2016.12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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