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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기타, 베이스

오명택

“누구나 하는 사랑노래는 하지 않겠다”

소        개 색깔 있는 싱어송라이터
활동분야 대중음악, 기타, 베이스
활동지역 충북 청주
주요활동 충북민예총, 싱어송라이터, 베이스 연주자, 음반제작, 공연, 작사, 작곡
해시태그 #오명택 #싱어송라이터 #엠티 #기타 #베이스 #충북민예총 #작사작곡
인물소개

부모님의 반대에도 내 길을 간다

 

청주 태생인 솔직 담백하고 색깔 있는 싱어송라이터 오명택(1991년생). 그는 초등학교 때 육상을 했던 꿈 많은 청년이었다. 미술도 하고 싶었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하지 못했고 요리에도 도전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접게 됐다. 외동아들이었던 탓에  청소년기에는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펴지 못했다. 

 

“그 때 방황을 많이 했어요. 아르바이트 하면서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베이스 기타 전공으로 여주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했습니다.”

 

10여개 정도의 밴드에서 활동했던 오 씨는 서울의 ‘댄싱 플라워’라는 밴드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활동했고 밴드의 싱글앨범 제작도 함께했다. 이후 청주에서 혼자 기타와 드럼을 연습하며 학원에서 베이스 강사로 지낸지는 7년이 넘었다. 

 

“제가 하는 베이스는 음악의 뼈대를 잡아주는 리듬을 담당하고 화성도 다루며 튀지 않고 최대한 같이 모아주는 조력자 역할인데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부모님의 반대를 이겨내고 한 음악이고 제가 좋아하는 것이라 재미있어요.”

 

유독 가는 손가락에 손끝은 뭉툭한 개구리 손인 그는 베이스 하기엔 최적화된 손을 가졌다. 베이스 뿐 아니라 어쿠스틱 기타, 드럼 등 못 다루는 악기가 없을 정도로 음악 제작이 재미있다는 그는 난계국악단에서 ‘박애리 초청 공연’ 때 같이 반주를 하기도 했다.

 

 

순탄치 않았던 군대 생활과 삶

 

2011년 일반 육군으로 입대했지만 너무 높은 간수치 때문에 병역생활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다시 군대에 가려고 병무청을 10번도 넘게 왔다 갔다 한 끝에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후 2017년 8월 소집해제 했다.

 

사창동이 집인 그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의 토지 소유주와의 마찰, 아직 들어오지 않는 도시가스 등 어느 것 하나 순조롭게 도와주지 않는 삶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본인만의 음악을 연마하고 있다. 

 

 

혼자만의 힘으로 내놓은 첫 싱글앨범

 

2016년까지 밴드생활을 하다가 혼자만의 힘으로 2017년 여름 첫 싱글앨범 ‘좀 더’를 발표했다. ‘좀 더’는 좀 더 자고 싶은 그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녹여낸 곡이다. “누구나 하는 사랑노래는 싫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상이나 조금은 병맛(맥락 없고 형편없으며 어이없음을 뜻하는 신조어)스러운 삶을 보여주고 싶어요. 같은 일상 매일 아침에 나를 위로하는 땡깡, 분노 표출의 노래라고나 할까요?”

 

그는 음반 제작에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앞으로는 집 2층을 작업실로 만들어 음반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음악 하는 것이 참 재미있어요. 학원 강사도 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부족하지는 않지만 가끔 막노동도 하고 있어요. 그곳에서 일하면서 인생이야기도 듣고 그 속에서 노래가사로 적합한 것들을 찾을 수 있거든요.”

 

그는 일부러 시장에 가서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현실을 극복하고 받아들이는 당당한 청년이었다. 최근에는 충북민예총에서 행사나 활동, 기획을 배우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자기만의 음악세계를 보여줄 그가 좋은 음악으로 많은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해주길 바란다. 

사진 발행일 제작/출처
이지효 서근원 2017.10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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