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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콘트라베이스(더블베이스), 지휘

도유성

"열정과 사랑으로 모든 일에 충실히"

소        개 자유로운 음악가의 길을 걷는 연주자
활동분야 음악, 콘트라베이스(더블베이스), 지휘
활동지역 청주, 대전
주요활동 청주 오케스트라, 대전시향, 콘트라베이스(더블베이스) 연주
해시태그 #도유성 #음악 #콘트라베이스 #더블베이스 #지휘
인물소개

스스로 선택한 음악의 길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도유성 씨는 충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부터 청주에서 생활했다. 남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음악 듣는 것을 좋아했다. 당시 청주에 예고가 없던 시절, 도유성 씨는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1학년 때 학교 관악부에 들어가 활동을 했다. 2학년이 되면서 음악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음악대학에 가야겠다 마음먹었다. 형의 지인 중에 콘트라베이스 연주자가 있었는데 그때 콘트라베이스를 처음 접했고 그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길을 선택했다.

 

콘트라베이스는 첼로나 플롯 등 다른 악기에 비해 접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선생님을 만나기도 어려웠고 악기도 비싼 편이었다. 일반 고등학교이다 보니 낮에는 수업을 듣고 주로 밤에 연습을 해야 했다. 처음에는 집에서 반대했지만, 스스로 선택한 길을 위해 그는 열심히 연습을 했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

 

그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좋아한다. 대학 시절 선생님의 길을 선택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그의 적성에 맞지 않았다. 매일 반복되는 정해진 시간보다 스스로 시간을 선택하고 조율할 수 있는 음악가의 길을 선택했다. 대학 졸업 후 1996년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났다. 현재는 아니지만, 당시 오스트리아에 한국이란 나라도 잘 알려지지 않았고 조금은 무시하는 분위가 있었다. 한국에서의 학위가 인정되지 않았고 그는 학부 생활을 거쳐 대학원을 다녀야 했다. 돌이켜보면 덕분에 제대로 공부를 했고 유럽문화도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틈틈이 연주 활동을 하며 유학 시절을 마쳤다.

 

7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청주와 서울을 오가며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운 좋게도 대전시립교향악단에 들어가게 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현재 대전과 청주를 오가며 활동을 하고 있는 도유성 씨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5명으로 구성된 팀 활동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클래식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두루 연주하고 있으며, 앙상블 공연도 많이 하고 있다. 콘트라베이스는 현악기 중 가장 저음을 낸다. 더블베이스는 첼로보다 한 옥타브 아래 음을 내며 전체적으로 음악을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현악기 중 가장 몸집이 크다.

 

도유성 씨는 클래식을 어렵고 재미없는 음악으로 인식하고 있어 아쉬움이 있다. 그는 클래식의 보급을 위해 서울에서 활동할 때도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려고 노력을 했었다. 우선은 쉬운 음악, 자주 듣는 음악부터 귀 기울여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클래식과 친해지게 된다. 그리고 공연장을 자주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최근에는 무겁고 어려운 곡보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세미클래식 공연을 만나기도 쉬워졌다. 이처럼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이러한 공연이 많아지려면 음악에 대한 지원이 늘어야 할 것이다.

 

 

천직인 음악가의 삶

 

도유성 씨는 연주 활동뿐만 아니라 일반인이나 청소년과 함께 음악적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청소년오케스트라, 청소년교향악단에서 아이들과 음악을 하고 있으며, 아마추어오케스트라 팀을 결성하여 현재 창단 연주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아마추어오케스트라 팀은 연령도 다양하고 직업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팀으로 현재 4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사회를 맞아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는 추세인데, 단원과 함께 연습도 하고 공연도 보러 가면서 즐거워하는 단원의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도유성 씨는 청주에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인 아내를 만났다. 여섯 살 딸도 현재 악기를 배우고 있다. 그는 딸이 음악을 하길 바란다. 그 스스로 음악 활동을 하면서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으며 참 좋은 직업이라 생각한다. 얽매이거나 구속됨 없이 즐기며 할 수 있는 일,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행복감을 딸에게도 알려주고 싶어 한다. 부모가 음악을 하다 보니 딸도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게 되고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는 딸을 데리고 음악회도 자주 다니고 연주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열심히 하는 연주자의 모습을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그는 그의 재능이 쓰일 수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진 발행일 제작/출처
김영범 서근원 2017.11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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