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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지휘

오선준

“같은 곡이라도 해석에 따라 다른 곡이 돼요”

소        개 지역에서 지휘 영역 개척한 청주예총 회장
활동분야 음악, 지휘
활동지역 충북 청주
주요활동 지휘자, 청주예총 회장
해시태그 #지휘자 #청주예총
인물소개

“같은 곡이라도 해석에 따라 다른 곡이 돼요”

지역에서 지휘 영역 개척한 오선준 청주예총 회장

 

오선준 지휘자는 청주예총 회장은 8대 회장을 역임했고, 초대 임기를 수행 중이다. 문맥의 오류가 아니다. 8대 회장이 먼저고 초대 회장이 나중이다. 2012년 통합 이전 청주예총의 8대 회장이다가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에 즈음해 통합청주예총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오선준 통합청주예총 회장은 2014년 8월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오선준 회장은 취임사에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친목도모 등 청주예총의 위상 적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특히 예총의 자생력 제고를 위하여 메세나 운동을 전개하여 협회와 연대를 통한 예술문화 프로젝트를 실행하여 각종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순수예술인 창작활동과 자립기반 정착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선준 회장은 청주예술계의 수장으로서 순수예술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늘 강조한다.

 

“순수 예술은 모든 예술의 원천입니다. 순수 예술이 발전해야 대중예술이 융성할 수 있습니다. 순수예술의 가치를 경제적인 측면으로만 바라본다면 진정성을 상실한 채 잡동사니로 굴러다니게 될 겁니다. 순수예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클라리넷 주자에서 지휘자로 변신


 

오선준 회장은 8대 청주예총 회장, 충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청주음악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뮤직갤러리 대표, 청주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청주청소년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청주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예술 감독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원대 객원교수로도 출강했다.

 

 

오선준 회장은 청주라는 지역에서 지휘자의 영역을 개척한 1세대라 할 수 있다.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카라얀이나 번스타인, 토스카니니 같은 세계적 유명 지휘자들의 이름 정도는 꿰고 있을 것이다. 금난새, 정명훈 등의 지휘자는 국내 지휘자 가운데 저명하다. 하지만 지역에서 지휘는 그저 연주의 빠르기 정도를 결정하는 수준이었다.

 

 

청주대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한 오선준 회장도 기악을 전공했다. 그가 다뤄온 악기는 클라리넷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지휘자로 봐야 한다고 정리했다.

 

“지역에서 우리 윗세대에는 지휘 전공자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사실 같은 곡을 같은 사람들이 연주해도 지휘자의 역할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해석이 다르면 빠르기도 미세하게 달라지고 표현도 다양해집니다. 지휘자의 곡 해석에 따라 부분적인 표현도 달라지고, 전체적인 연주시간에도 차이가 날 정도입니다.”

 

 

 

청소년 음악인재 외부 유출 막아야


 

오선준 회장은 지역에서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지휘의 영역을 개척했다. 1986년부터 청주청소년교향악단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로 활약했다. 8년 동안 청주음악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런 경력을 인정받아 2009년에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지휘자가 됐다.

 

 

오선준 회장은 근래 들어서는 능력 있는 젊은 지휘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했다. 지휘 전공도 있지만 전공과 상관없이 끼 있는 지휘자들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 회장은 지역 음악인재들의 외부유출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지역의 음악이 발전하려면 인재를 키우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충북에는 예술 관련 중학교가 없잖아요. 재원들은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지역에서 다 빠져나갑니다. 청소년은 미래의 꽃입니다.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청주예술이 항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청소년 예술 인재양성은 지역 예술발전과 청주시민의 예술문화인구 저변확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겁니다. 예술중도 만들고 예고는 더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준비해야만 시간이 흘러 결과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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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표 염종현 2016.12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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