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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탁영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재미있게 살자”

소        개 시노래 프로젝트 블루문, 탁영주
활동분야 대중음악
활동지역 청주
주요활동 작사, 작곡, 시노래 콘서트 외 다수, 시노래 프로젝트 블루문
해시태그 #탁영주 #음악 #대중음악 #시노래 #블루문
인물소개

남다른 노래 실력과 의식 있는 활동

 

태어난 곳은 대구지만 어렸을 때 청주로 이사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청주에서 나온 가수 탁영주(1974년생). 어릴 때부터 노래 실력이 뛰어났던 그녀는 유치원 시절 연극, 뮤지컬 등에 출연했고 초등학교 때는 새싹들의 행진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노래도 했으며 고등학교 때는 별이 빛나는 밤에 라디오에 단골 가수로 출연하기로 했다.

 

대학교 때는 통기타 서클에서 보컬로 활동했던 탁 씨는 지역 노래패 대표를 오랫동안 맡기도 했다. 지역 노래패에 들어가게 된 계기도 우연한 기회였다. KT&G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민예총에서 진행하는 DDR 음반 작업에 참여하면서부터 민예총 활동도 시작하게 된 것이다. 2004년 김민형 시인 출판기념회에 남편인 김영범 씨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다.

 

“2004년 12월 30일이 우리 아들이 태어난 날인데 남편이 그날 작가회의로 등단을 하게 됐어요. 출판기념회 때 남편을 만났고 아들 생일이 등단일이고…. 생각해보면 웃기면서도 정말 인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시노래 프로젝트 블루문의 탄생

 

그러다 자기만의 노래를 만들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다. ‘너를 떠나 내가’, ‘블루문’ 등이 그녀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고 그녀의 남편인 시인 김영범 씨의 글 ‘연필 깎는 남자’에 곡을 붙여 노래로 부르기도 했다. 그때부터 ‘시노래 프로젝트 블루문’으로 활동하는 그녀는 거리에서, 세월호를 추모하는 곳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광주 금남로에서, 북 콘서트 장소에서 노래를 부른다.

 

“가수라고 해서 화려하게 잘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의미 있는 장소를 찾아다니고 있어요. 제주 4‧3추모공원도 그렇고 광주 금남로도 마찬가지에요.” 탁 씨는 5‧18 민주항쟁이 일어났던 금남로 민주광장에서 하는 한 달간의 공연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그만큼 많이 신경 쓰이고 그녀에게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2014년 제주도로 공연을 간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날 뜬 달이 슈퍼문이었어요. 그 때 그 달을 보고 ‘블루문’이란 노래를 만들었죠.” 오랫동안 대표로 활동하던 노래패도 그렇고 주변에 시인과 작가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시노래를 부르게 됐다는 탁영주. “요즘 노래는 노랫말이 엉망진창인데 시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기도 하고 의미 있고, 또 예쁘잖아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재미있게 살자”

 

아들과 함께 여행하고 북 콘서트를 많이 다니다보니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음악과 문학제를 접하게 해준 탁 씨. 중학생인 그의 아들은 클라리넷과 피리 등을 배우며 또 자연스럽게 음악도 접하고 있다.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제 직업이 가수다보니 우리나라 각 지역을 다니며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낭만적이고 좋아요. 지금처럼 계속 무대에서 노래하고 연습하고 싶어요. 그리고 제 인생 모토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재미있게 살자’거든요. 그리고 시노래 프로젝트 블루문으로 활동하면서 몰랐던 세상을 많이 알게 됐어요. 그냥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부르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노래하느냐에 따라 청중들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요.” 늘 당당하고 의식 있는 그녀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발행일 제작/출처
이지효 서근원 2017.10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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