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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조현미

소리를 찾아 나선 국악의 길

소        개 전통음악인
활동분야 가야금
활동지역 청주, 전국
주요활동 연주, 교육, 공연
해시태그 # #조현미 가야금강사 #직지국악학원 #국악관현악단더불어숲
인물소개


조현미 국악인 뒤로 병풍처럼 세워 있는 즐비한 가야금들 때문일까
?
악기는 쉬고 있는데 어디선가 금을 뜯는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가야금을 닮은 다소곳한 자태, 낮은 찻상을 마주하고 앉은 조현미 가야금 연주자 모습만으로도 가야금 소리가 절로 울린다. 어찌 한 곡 청하지 않을 수 있으랴. 거절하지 않는다. 함초롬 앉아 현을 누르며 금을 뜯는 하얀 손가락, 한 마리 학이 노닐 듯 마음은 천상을 난다. 평온하다. 가야금 소리는 마음을 다스리는 묘리가 있나 보다.


둥기둥 땅땅
, 준비하지 않았음에도 청을 거절하지 않고 연주를 한다. 약간 정도 비킨 비스듬한 시선이 손가락을 따라다니고, 단아한 표정이 가야금과 하나가 된다. 한복을 차려입지 않았고 무대 위가 아님에도 충분히 매혹적이다. 악기를 하다 보면 연주자의 성격과 악기가 닮는다는 말이 있다. 청량하고 맑은 가야금 소리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녀의 생각도 가을 하늘처럼 맑다.

 

국악의 길, 가야금이 보이다

 

그녀는 증평초등학교 방과 후 국악반에서 송호인선생님을 만나 관현악단 활동을 시작했다. 그것이 국악의 길로 나선 계기였다. 그때부터 장래희망을 적으라면 자연스럽게 국악인을 쓰게 됐다. 처음에는 악보 보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시간이 가면서 차차 극복하게 되었고, 곱게 단장하고 무대 위에 앉아 가야금을 연주하는 것이 마냥 즐거웠다.

가야금반이 있다는 대성여상으로 진학했다. 그리고 1학년부터 꾸준하게 활동을 하며 청주문화원에서 주최하는 가야금 개인 부문에서 금상, 단체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청주대학교 한국음악전공으로 입학하면서 심적으로 힘든 과정을 거쳐야 했다. 대부분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여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한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처럼 느껴졌다. 가야금 줄이 끊어지도록 연습에 매진했다. 대취타공연, 민요 공연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고 충북교사국악회에 가야금연주가 없어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들어갔다.

그곳에서 뜻밖에 초등학교 때의 은사님 송호인 선생님을 그곳에 만났다. 너무나 반갑고 떨렸다. 그렇게 실내악단단원이면서 교사들로 구성된 관현악단에도 참여했다. 소리마루 활동을 이어가면서 전국 정가·악 발표회 미래를 열어갈 젊은 신인들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우리 고장, 후배 국악인 양성에 매진

 

국악은 서양 악기와 달라서 우리나라에서 공부해도 충분하다. 타국으로 유학을 다녀와야 하는 관문을 거치지 않아도 꿈을 펼칠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서울로 상경하는 것만이 다는 아니다. 국악을 사랑하는 인구는 지방에도 얼마든지 있다. 중앙에서만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얼마든지 꿈을 펼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현미 국악인은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꿈나무들을 키워간다.

 

대한민국의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은 국악기 중에 가장 인지도 있는 악기로 순우리말로는 가얏고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정악 가야금과 산조 가야금의 두 종류가 있다. 정악 가야금은 궁중 음악이나 풍류 음악 등 정악을 연주할 때 쓰이며, 산조 가야금은 민요 반주나 산조, 시나위를 연주한다. 현대 창작 국악에 쓰이는 전통 가야금 종류로는 산조 가야금이 많이 쓰인다. 

가야금은 보통 열두 줄, 12현으로 많이 알고 있다. 가야금은 음역이 풍부한 25현 가야금을 쓰기도 한다. 한옥 대청마루에 앉아서 시조를 읊으며 연주하는 꿈같은 모습만 상상한다. 하지만 고운 자태와 달리 연주자들은 손에 굳은살이 생길 정도로 연습을 한다. 무대 올라가면 항상 떨린다. 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연주할 때마다 젊은 신인들의 무대공연의 설레임과 감사했던 경험을 떠올린다.

 

조현미 국악인은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전공을 졸업했다. 현재 청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소리아띠가야금강사, 충북청소년국악단 가야금강사, 진천이월초등학교 예술꽃씨앗학교 가야금강사, 생활문화동아리 가야너나들이가야금강사 등 성인으로는 충북민예총 문화동반자(외국인) 사업 가야금 전문연수 등의 강사로도 활동한다. 현재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단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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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옥 유현덕 2021.01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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