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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판소리

이종달

“세계문화유산 판소리는 세계 공통언어이자 민족음악의 꽃이죠”

소        개 판소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판소리 명창
활동분야 국악, 판소리
활동지역 충북 청주시, 국내외
주요활동 국악, 판소리, 심사, 강의
해시태그 이종달, 국악, 판소리, 수궁가
인물소개

판소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판소리 명창

“세계문화유산 판소리는 세계 공통언어이자 민족음악의 꽃이죠.”

 

판소리는 한민족이 지닌 갖가지 음악언어와 표현방법이 총결집된 민속악의 하나로 연극적 표현 요소까지도 구사하는 종합 예술이다. 판소리 명창 이종달(63)은 오랫동안 판소리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 보존과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해온 장인이다.

 

“판소리는 우리나라 전통예술이며 민족음악의 꽃이죠. 이 꽃을 활짝 피우는 것이 내게 주어진 소명이자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판소리는 곧 나의 삶이라 할 수 있어요.”

 

한국인을 한국인 답게 하는 것, 곧 우리의 정체성을 담는 예술문화가 아마도 우리가 말하는 고유문화일 것이다. 한국인 고유의 복장, 말, 음식과 음악이 우리를 우리답게 하는 것들인 것이다. 그리고 판소리는 그 중에서 가장 확실한 한국인만의 고유함이 담긴 전통문화예술이다.

 

 

삶의 희노애락을 담은 전통종합예술

 

이종달 명창은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지만 청주에 정착해 뿌리를 내렸다. 우석대학교 국악과(판소리 전공)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했다. 또한 제 11회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종합대상(판소리)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 명인회에서 판소리 수궁가 부문 ‘대한명인’으로 지정 받았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고, 독일, 오스트리아 등 해외공연으로 판소리를 전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한국국악협회 충북도지회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청주예총 국악협회장으로 있다.

 

“소리인생 시발점은 20대 시절 한때 클래식 기타연주에 매료되었던 것에서 시작해요. 이후 서울에 살고 있는 작은 누님 집에 갔다가 우연히 동네 회갑연에 동행하게 됐고, 당시 초청된 소리꾼의 판소리를 듣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아 소리를 배우고 싶다는 욕망이 싹텄어요.”


군에서 전역한 뒤, 전주에 있는 홍정택, 김유앵, 최승희 선생에게 소리공부를 했다. 이명창의 소리특징은 한마디로 타고난 성음을 바탕으로 호방한 가운데 힘이 넘친다. 특히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소리가 최대 강점이다. 그는 내면에 잠재된 깊은 뜻을 담은 소리를 구사해 듣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빨려 들어가는 듯하게 한다. 이 명창은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추담제 ‘수궁가’ 공연을 가졌는데, 4시간짜리 환창무대로서는 충청권에서 유일한 기록도 남겼다.

 


한국적 음악의 진수 판소리, 세계문화유산

 

판소리는 한국 고유의 전통예술로 삶의 희로애락과 해학을 담고 있다. 우리문학의 정수이기도 하며,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03년 유네스코 제 2차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런 판소리에 이 명창은 나름의 확고한 지론이 있다.

 

“서양음악의 경우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이라면 한국음악은 귀로 듣고 눈으로 확인해서 자연스럽게 청중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자 특징이죠. 특히 창자의 추임새를 통해 절정에 이르게 되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바로 한국적인 음악의 진수라 할 수 있죠.”

 

판소리가 지닌 예술적 가치와 높은 수준은 판소리 수련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통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어지간한 소리꾼만 되려고 해고 수십 년 동안 집중적인 훈련을 해야 합니다. 특히 독공(혼자 깊은 산 속에 가서 집중적으로 소리 훈련을 하는 일)에 관한 갖은 이야기들은 판소리 명창이 되기 위한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말해주죠.”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겪어 이루어진 소리이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을 감동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판소리의 보급화를 위해 그는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는 공주중학교 학생들과 충북종합복지관 어르신들에게 판소리로 봉사하며, '이종달 판소리 학당'에서는 전문인 양성 교육과 전공학생들도 지도한다. 한국인의 전통 예술 판소리가 그의 열정적인 후학 양성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우리네의 희로애락을 담아주길 바란다.

 

사진 발행일 제작/출처
김영미 이재복 2016.12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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