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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현대무용

윤보경

“움직임도 예술이 되면 배움에 장애가 없는 따뜻한 예술세상이 돼요”

소        개 몸짓으로 소통하여 문화예술 공동체를 꿈꾸는 현대무용가
활동분야 무용, 현대무용
활동지역 청주
주요활동 공연과 교육, (주)움직임예술원 문화마루 대표, 춤 공간 ‘아트스테이’ 무용원 원장, 流댄스컴퍼니 회장
해시태그 #문화마루 #아트스테이 #流댄스컴퍼니
인물소개

“움직임도 예술이 되면, 배움에 장애가 없는 따뜻한 예술세상이 돼요”

몸짓으로 소통하는 공동체를 꿈꾸는 윤보경 현대무용가

 

윤보경 현대무용가(38)는 청주본토박이로 2002년 지역 현대무용단 流댄스컴퍼니 창립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충북예고와 단국대 무용학과, 충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베를린으로 국외연수도 다녀왔다. 현재는 (주)움직임예술원 문화마루 대표와 춤 공간 ‘아트스테이’ 무용원 원장, 流댄스컴퍼니 회장으로 활동중이다. 그의 은사는 충북무용협회 류명옥 회장이다. 그 분의 공연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은 것이 무대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져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만국 국통어 움직임, 가장 소통하기 쉬운 예술 


현재 그가 대표로 있는 사회적 기업 문화마루는 움직임이 곧 예술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무용을 넘어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향유를 목적으로 한다. “너와 나, 그냥 그대로의 움직임도 예술이 될 수 있어요. 움직임은 만국공통어죠. 즉 예술을 느끼고 배움에는 장애가 없어요. 몸짓으로 소통하는 예술세상이 바로 행복한 삶을 위한 창조적 문화예술 구현이라 생각해요.”

 

지역의 문화기획자, 공연예술가, 예술 교육가들이 함께 모여 만든 문화마루는 춤 공간 ‘아트스테이’를 거점으로 예술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6년 진행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에서는 우리지역의 성화동의 생태환경과 자연스러운 놀이를 접목시켜 ‘춤추는 방죽문화학교’를 만들기도 하였다.

 

“아이들이 움직임과 춤의 동작을 즐겁게 익힐 수 있어야 해요. 유아들은 이 단계를 거치며 무용에 대한 거부감을 떨쳐버리고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처음 맛보는 신체의 해방감에 자유로운 상상력을 키우며 밝은 에너지를 표출하게 돼죠.”

 

 

문화마루가 꾸준히 진행해온 찾아가는 문화교육활동은 사회공헌사업으로 그 의미가 더한다. 그 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노인, 취약계층, 장애가 있는 분들을 위한 재능기부활동이 그것. 이 활동은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그 수준도 상당하다.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대회에서 여러 차례 참가하여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도 있었다.

 

 

몸의 언어로 인간의 내면을 끊임없이 고뇌 


사회공헌사업, 단체의 대표만으로 바쁠만한데 현대무용 예술가로써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4년에는 신진예술가 공연부문에 선정되어 개인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작품은 사회적으로 용인된 거짓된 프레임에 안착하려는 집단과 자유롭고자하는 개인간의 미묘하고 유기적 관계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특히 존재방식이 아닌 존재의무에 비중을 두었다고 한다. 불안한 현대인의 모습과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탐욕, 인간의 동물적 내면을 모모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해 그녀의 역량이 그대로 반추된 무대라는 호평을 받았다.

 

2016년에는 流댄스컴퍼니 육성지원사업으로 ‘에덴의 달’을 무대에 올렸다. 이 작품에서 안무를 맡은 그는 제25회 충북무용제 대상과 전국무용제 은상을 거머줬다. ‘에덴의 달’은 사회적 문제를 화두로 내세운 작품이다. “강남역 사건을 통해 사회적 현실에서 통제된 여성성을 표현하려 했어요, 사회적 성 역할로 통제된 여인이 성장하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성을 갖게 된 압박된 젠더를 극복하지 못한 현실을 반영한 작품이에요.”

 

꾸준한 현대무용가로써의 활동으로 2016년에는 충북무용대상의 예술상을 거머쥐었다. 제25회 전국무용제 참가로 지역문화진흥과 충북무용발전은 물론 충북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보였다는 평과 함께 그 실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올해 만난 그녀의 눈빛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망이 꿈틀대는 것을 느낀다. 여전히 자신과 세상에 대한 갈증에 목말라하는 그에게 춤은 삶의 의지이자 희망이고 도전이다.

 

 

“저는 현역 무용수로 뛰며, 가끔은 대본을 쓰고 연출도 하며 가끔은 춤을 만들어내기도 해요. 그리고 예술교육프로그램 기획도 하면서 춤을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움직임이 주는 즐거움을 전하는 일을 제 업으로 삼고 있어요.” 현대 무용에 대한 고민과 갈증, 그리고 동시에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 그녀에게서 젊은 예술인의 꺼지지 않는 열정이 느껴진다. 그리고 수준 높은 예술을 누구나 자연스럽게 즐기고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날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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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발행일 제작/출처
김영미 염종현 2016.12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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