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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현대무용

진향래

“문화예술 활동은 함께하는 것, 같이 하는 것”

소        개 움직임으로 소외되지 않는 예술을 지향하는 현대무용가
활동분야 무용, 현대무용
활동지역 청주
주요활동 현대무용, 무용가, 안무, 온몸뮤지컬컴퍼니 공동대표
해시태그 #무용 #현대무용 #안무 #온몸뮤지컬컴퍼니
인물소개

“문화예술 활동은 함께하는 것, 같이 하는 것”

움직임으로 소외되지 않는 예술을 지향하는 현대무용가

 

 

진향래 현대무용가(35)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2006년 세종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이듬해 영국으로 건너가 무용 강사와 공부를 병행해 2008년 런던 무용학교(London Contemporary Dance School)를 졸업했다. 런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길거리 공연을 하며 춤이라는 대화를 통해 발견하고 발견된 다양한 반응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귀국 후, 안무와 무용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갔다. 현재 옥산면에 거주하고 2016년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 최우수로 선정된 ‘온몸뮤지컬컴퍼니’ 공동대표로 있다. 이 기업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뮤지컬·문화예술 대안 교육기업, 어린이·청소년 창작뮤지컬 시장을 선도하는 공공문화를 추구한다.

 

진향래는 2012년 앤비전 댄스 페스티발 ‘The bridge’ 작품을 필두로 2013년 국립극단, (사)예술공장두레 극단, 리케이댄스 등에서 안무와 무용수로 참여했으며 세종대에서 강의했다. 또한 2013년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아르코 공연예술인큐베이션 차세대 안무가, 2015년 국립현대무용단 안무랩으로 선정되어 그 역량을 발휘했다.

 



소외되지 않는 예술은


 

진향래는 춤을 좋아했고, 멋진 무용수처럼 무대에 공연을 올리고 싶어 무용을 선택했다. 그녀는 춤이라는 대화로 자유로운 몸의 움직임을 탐구하며 소외되지 않는 예술을 추구한다.

“순수한 춤만 가지고 대화하려고 하면 관객들에겐 어려울 수 있어요. 난해한 부분들을 극복하고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다른 장치가 필요해요. 현대무용이 어렵다는 그 생각의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 관객과 함께 무대에서 같은 주제로 움직여 봐요. 춤을 배우지 않은 이들도 그냥 자신만의 리듬과 몸짓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무대고 춤이 될 수 있으니까요.”

 

진향래 작품의 특별함은 초기 런던에서 보여준 인간의 삶을 관찰자로서 바라보고, 발견된 다양한 반응을 신체와 기억의 만남으로 보여 주는 데 있다.‘자궁속의 삶(2009), ‘자금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2010)등 작품에서 음악과 움직임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보다 자유로운 몸의 움직임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후 ‘연결’(2012), ‘아닌가’(2012~2013),‘ 오만원’(2015), ‘기-승-전-영’(2015), ‘하얀 길’(2016) 등등 작품에서 사회적 구조와 무용가들의 문화적 혼란 및 갈등의 문제, 무용공연의 난해성 등 현대무용의 현주소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진향래는 문화교감을 위한 재능기부활동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함께 신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작 움직임 표현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최근에는 온몸뮤지컬컴퍼니를 통해 “누구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서 진정한 예술을 향유 할 수 있게 하는데 그 뜻을 둔” 공공문화 예술기업에서 기존의 현대무용의 표현방식을 과감하게 해체하며 관객과의 소통을 모색하고 있다.



온 몸이 노래하는 이야기


 

“현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환경이 만들어져야 해요. 그들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관리해주고 국내외 네트워트와 연결하여 검증받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죠. 모든 어린이,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삶을 누리며, 예술을 경험하고 자기 자신을 창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특권이 아닌 권리라고 생각해요.”진향래가 공동대표로 있는 온몸뮤지컬컴퍼니는 “예술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고, 학교에서도 예술교육을 거의 접할 수 없는 어린이 ·청소년에게 예술적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보여 줄 수 있고, 잊었던 꿈과 앞으로 꿀 수 있는 꿈을 찾아가는 길목에서 그 통로 역할을 한다.

 

진향래는 “스스로에게도 자신의 작품 스타일을 확인하고, 대중들에게도 확인받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선다.”이와 같은 관객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공감, 오해, 충돌, 시너지, 사고의 전환 등 여러 가지 경험들이 도출된다고 한다. 춤은 오프라인 공간으로 미디어의 허상을 벗고 몸과 마음이 현존하는 가운데 새로운 차원의 소통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때 완결되지 않은 대화를 진행형으로 남겨두고 또 다른 예술장르와의 만남을 요구한다.

“온몸이 노래하는 모든 이야기, 온몸이 춤추는 모든 작품들, 온몸이 창조하는 모든 경험들의 주인공은 누구나 될 수 있어요.” 무용수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경계 없는 춤의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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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염종현 2016.12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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