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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시

김효동

“예술이 생활의 수단 되는 것 반대”

소        개 시들지 않는 창작의 열정을 가진 시인
활동분야 문학, 시
활동지역 충북 청주
주요활동 시창작, 교육자, 시인
해시태그 #시 #창작 #교육 #김효동
인물소개

팔순에도 시들지 않는 청년 같은 창작열정
평생을 교직에 종사하며 일곱 권의 시집을 낸 김효동 시인


청주사범학교를 거쳐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평생을 교단에 서며 시를 쓰는 등 왕성한 문학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효동 시인의 시 창작은 아직도 왕성하게 현재진행형이다. 김효동 시인은 1977년 처녀시집 ‘징검다리 곁에서’를 내면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1984년 <현대시학>에 ‘마늘밭 가에서’란 시로 공식 등단했다. 이어 1986년 <시문학>에 ‘파도’와 ‘산조’라는 시로 다시 한 번 입지를 굳혔다. 2014년에는

일곱 번째 시집 ‘은가락지 별곡’을 냈는데, 이 시집으로 2015년 1월 ‘한국농민문학상’을 받았다. 김효동 시인은 시집 일곱 권을 포함해 10여 권의 책을 썼다.

하지만 왕성한 창작열은 아직도 불타고 있다. 김효동 시인은 몇 년 안으로 그동안의 여정을 담아 일평생 가장 의미 있는 마지막 시집전서를 출간할 계획이다.

 

 

 

교육자, 시인으로서 다양한 이력, 수상경력


 

왕성한 창작열정 만큼이나 김 시인이 쌓아온 이력도 풍성하다. 먼저 교육자와 오피니언 리더로서 걸어온 길이다. 김 시인은 청주남중, 충북고, 충북상고 교장을 지냈으며

충북대, 주성대, 교원대 등에 출강하면서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이밖에 한국유네스코 충북협회장, 충북대 기성회장, 충청일보 논설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문단에서도 충북문인협회장, 내륙문학회장, 백제문화연구회장, 국제펜클럽 충북위원장, 한국시문학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많은 일을 한만큼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김효동 시인은 2016년 12월15일, (재)운초문화재단이 제정해 수상한 운초문화상의 문학부문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시인은 2015년, 37회 충북예술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김효동 시인은 문인이자 교육자로서 한국예술문화대상, 내륙문학상, 단재교육상, 한국교육자대상, 대통령 국민포장,

국민훈장 동백장, 자랑스러운 청주교대인상 등을 수상했다.

 

김효동 시인은 자신의 저서 등 8500여권을 충북도민의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기증하는 등 지식인의 사회환원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왔다.

팔순을 넘긴 나이지만 김효동 시인은 여전히 활기에 넘친다. 꾸준한 건강관리와 유머 넘치는 입담 덕분일 것이다. 여든을 넘어선 그에게선 청년 같은 젊음이 느껴진다.

 

 

 

“예술이 생활의 수단 되는 것 반대”


 

하지만 시인의 말은 다르다. 김효동 시인은 일곱 번째 시집을 내면서 “창작력, 관찰력이 떨어져 시 한 편을 쓰는데 열흘이 넘게 걸린다”고 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나이의 숫자가 더해지며 시도 멀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상 시인이라는 것이 늘그막의 문학을 돌아보는 한 마디, 한 마디가 한 편의 시다.

 

“지난 50년, 문학인으로 살아온 세월 속에서 일상생활이 비겁한 타협으로 이어졌듯이 소화되지 않은 시구(詩句)의 고통을 참다 그만 지쳐버리고만 경험이 너무나 길고 험난했다고

자인하고 싶습니다. 핏기 없는 괴팍스런 시를 쓰는 늙음의 현실 속에서 시와 더불어 내 고향 무심천 둑을 뚜벅뚜벅 거닐고 싶을 뿐이에요.”

김효동 시인은 현재 진보적인 문학,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후배들과 후학들에게 두 가지 바람을 전했다.

 

“하나는 온고지신의 정신을 계승하는 문학 활동을 펼치기를 바랍니다. 무조건 옛 것을 구태의연하거나 보수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계승해야할 좋은 문화는 받아들여 시대성에 맞게

개조하고, 혁신적, 현대적으로 가미하는 문학 활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하나는 문학, 예술이 생활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에 반대합니다. 시란 인간의 인성과 정서를 함양하는

것이기에 순수의 영역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사진 발행일 제작/출처
이재표 염종현 2017.12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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