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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소설

김선영

"소설쓰기를 통해 매일매일 세상을 새롭게 만나고 싶어요"

소        개 청소년 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으로 인기 있는 소설가
활동분야 문학, 소설
활동지역 전국
주요활동 작품 창작, 강연
해시태그 #한국작가회의 #충북작가 #시간을파는상점 #소설가 #김선영
인물소개

청소년 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으로 인기 있는 소설가 김선영

소설쓰기를 통해 매일매일 세상을 새롭게 만나고 싶다

 

청소년 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설가 김선영. 충북 청원군에서 태어난 그녀는 산에서 들에서 자연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학창시절에는 소설 읽기를 좋아했고 중고등학교 6년간의 문예반 활동이 작가의 꿈을 키우는 준비기간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등단 후 소설을 쓰면서도 15년 동안 중고등학생 논술교사로 활동했는데 이러한 경험이 청소년 소설을 쓰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했다.

그녀는 2004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밀레가 당선되면서 등단했고 2011시간을 파는 상점으로 제 1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는 밀레』 『시간을 파는 상점』 『특별한 배달』 『미치도록 가렵다』 『열흘간의 낯선 바람』 『내일은 내일에게등이 있다.

 

청소년 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제게 아주 큰 선물을 안겨준 작품이에요

 

청소년 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제게 아주 큰 선물을 안겨준 작품이에요.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 것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죠. 오랫동안 단편 위주로 글쓰기를 했어요. 등단 6년 만에 단편집을 묶어낸 것이 첫 책이었는데요. 그 즈음 소설쓰기가 점점 어렵기만 했어요. 즐겁고 재미나게 작업을 하고 싶은데 소설을 쓰면 쓸수록 즐거움과는 멀어지고 있다는 걸 알았죠. 소설을 왜 쓰려고 했는가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를 좋아해서 소설책을 많이 보게 되었고 서른이 넘어 그 일이 가장 재미난 일일 것 같아 시작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죠. 그래 이야기성을 조금 더 살릴 수 있는 걸 써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마침 그 무렵 제가 중고등학생들 대상으로 글쓰기, 논술 지도를 하고 있었는데, 아이들 고민을 많이 듣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수업 시간 훨씬 전에 와서 자기한테 일어난 일을 죄 털어놓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때 아이들이 하는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게 제 일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저도 어른이고 선생님인데 해주고 싶은 말이 서서히 쌓이기 시작했죠. 잔소리가 아닌 이야기로 재미있게 다가가 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때 눈에 들어온 게 청소년 소설이었어요.”

 

그녀가 다섯 권의 청소년 소설을 쓰면서 담아내고자 했던 건 철학적 테마를 이야기화 해보자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 사람이 주체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사유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철학적 사유만이 삶에 대한 직관과 통찰의 힘을 길러주고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견딜 수 있는 힘을 갖게 해주어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간다고 했다. 그래서 그녀는 철학적 테마를 이야기화 하는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문화가 발달한 나라일수록 분야를 막론하고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문화가 발달한 나라일수록 분야를 막론하고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더욱 풍성해지고 새로운 문화가 탄생되니까요. 우리나라 읽기 교육과정을 보면 초등6학년 때까지는 동화를 읽다가 중1이 되면 감자’ ‘배따라기를 읽어야 하는 과정을 보며 저는 좀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좀 더 세분화된 단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죠. 1318세대를 얘기하는 것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제 경험으로 봤을 때도 중고등학교 때 읽기는 그 사람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보는데요, 그들의 성장과정과 고민, 그 당시에만 가질 수 있는 삶에 대한 호기심과 세상과의 부대낌에 대해 공감하는 이야기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요즘과 같은 디지털 세상에서 아이들은 더 책과 멀어지는 환경일 수밖에 없는데요. 책읽기가 가진 섬세함의 측면으로 봤을 때도 청소년문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녀한테는 가족이 큰 에너지원이다. 기회가 될 때마다 가족과 함께 다녔던 여행들이 소설의 소재가 된다. 그렇게 길어 올린 소재들로 한 편의 작품을 쓰고 나면 이상하게도 또 다른 소재가 고여 이야기를 만들게 된다고 하니 그녀는 천생 글쟁이가 맞는 것 같다. 대학 때 연극을 했던 남편은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이며 첫 독자라고 한다. 그녀가 쓴 소설의 흐름과 호흡 같은 것을 세심하게 짚어주어 늘 고마운 남편이라고 했다. 평생 바지런하게 살아오신 친정어머니의 영향 때문인지 그녀는 지방강연을 가더라도 주변의 명소를 둘러보며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녀는 다른 무엇들보다도 시간에 애착이 강하고 인색할 정도로 시간 관리에 철저하다고 했다.

 

삶과 인간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소설가로 남고 싶다

 

글을 쓰다보면 좋은 소식도 좋지 않은 소식도 들려오곤 하는데 그녀는 일희일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자기만의 호흡, 자기만의 속도로 다만 쓴다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했다. 삶과 인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소설가로 남고 싶다며, 매일매일 새롭게 세상을 발견하고 를 발견할 수 있도록 감각을 예리하게 벼려 정말 좋은 작품 하나만이라도 남겼으면 하는 것이 그녀의 바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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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희 염종현 2019.03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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