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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심억수

“젊은이들에게 인생여정의 희망가 들려주고 싶어”

소        개 인생여정의 희망가를 들려주고 싶은 시인
활동분야 문학
활동지역 충북 청주
주요활동 시, 수필
해시태그 #문학 #시 #수필
인물소개

“젊은이들에게 인생여정의 희망가 들려주고 싶어”

충북시인협회 초대 회장 맡은 심억수 시인


심억수 시인은 1954년 괴산에서 태어났으며, 2001년 ‘문예한국’을 통해 등단했다. 청주문인협회장, 중부문학회장, 충북시사랑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북시인협회장, 충북문인협회 회원, 청주문인협회 회원, 청주예총 수석부회장, 한국문인협회 대외협력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주예술 공로상, 충북우수예술인상, 충북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집에는 <물 한 잔의 아침>이 있고, 수필집으로 <여물지 않은 곡식은 버려진다>, <억수로 좋은 날>을 발간했다. 심억수 시인 스스로 꼽는 추천작은 시 ‘아버지’, 수필은 ‘해빙’ 등이다.

 

 

 

시에 대한 사랑, 시낭송모임 회장 맡기도


 

여러 단체의 회장 또는 간부를 맡았고, 수상경력도 화려하지만 심억수 시인이 시를 쓰게 된 동기는 소박하다.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비롯해 여러 가지 삶의 이야기들을 시나 수필로 엮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가처럼 들려주고 싶습니다. 흙탕물이 고여 있는 길, 가시덤불이 있는 길, 그리고 어디쯤 가면 굽은 길 있고 곧게 바른길이 있는지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겁니다.”

 

 

심억수 시인이 순수하고 소박하다는 것은 시의 생산자이기 이전에 소비자로서 시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심 시인이 회장을 역임한 충북시사랑은 시 애호가들의 시낭송 모임이다. 1999년에 창립한 충북시사랑은 매주 금요일 ‘연어가 돌아올 때’라는 카페에서 시낭송회를 연다. 이밖에도 문학기행, 동인지 발간, 시사랑열차 운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데 회원이 100명을 훌쩍 넘는다. 충북시사랑의 시낭송모임은 2010년 이창동 감독이 만든 영화 ‘시(詩)’에 삽입되기도 했다.

 

 

 

시집 <물 한 잔의 아침>으로 청주문학상


 

심억수 시인은 2015년, 제17회 청주문학상을 받는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청주문인협회가 출간한 ‘충북문학 제39집’에는 시인의 시집 <물 한 잔의 아침>이 특집으로 수록되기도 했다. 심억수 시인은 “시적 형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채찍으로 생각하며 절차탁마의 자세로 진솔한 정신이 담긴 문학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6년 11월11일 청주에서는 충북시인협회 창립모임이 열렸다. 예총 계열에 문인협회가 있다지만 도 단위로 시인협회가 만들어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심억수 시인은 충북시인협회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심 회장은 이와 같이 취임사를 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겠습니다. 그동안 우리지역에 많은 시인들이 시문학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한자리에 모이는 협의체가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제 충북시인협회가 만들어졌으므로 앞으로는 회원 상호 친목도모를 통해 협회를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시백일장, 시낭송대회, 동인지 출간, 시문학상 시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과 시문학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 충청북도교육청 행정직으로 퇴임한 심억수 시인은 2016년 설립된 운초문화재단에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운초문화재단은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장을 역임하며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귀현 시인이 자신의 호를 따 설립한 재단이다. 류귀현 시인은 이 재단에 사재 5억원을 출연했다. 

 

사진 발행일 제작/출처
이재표 염종현 2016.12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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