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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마케팅

이현석

"청주 문화예술을 다방면으로 알리는 작업"

소        개 마케팅과 문화예술의 접목 소셜코디 대표
활동분야 문화 마케팅
활동지역 충북 청주
주요활동 문화 마케팅, 기업과 관공서 컨설팅·강연
해시태그 #이현석 #수암골 #연탄 #달비말 #탄이 #문화 #마케팅 #소셜코디
인물소개

마케팅과 문화예술의 접목 소셜코디 대표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달비말 탄이’ 개발 추진 중


벽화 골목으로 유명한 청주시 수암골에는 지난 2015년 말 연탄재로 만들어진 이색 크리스마스트리가 곳곳에 세워져 있다. 연탄 아트로 유명한 림민 작가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17년 6월까지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사업의 하나로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고 2016년 7월 밝혔다. 수암골과 관련된 동화, 모바일 콘텐츠, 미디어 파사드(건물의 출입구로 이용되는 정면 외벽 부분), 연탄재 캐릭터 개발 등이 주 내용이다. 수암골의 연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3차원(3D) 프로젝션 매핑을 이용한 수암골 연탄 트리 미디어 파사드를 만들어 수암골의 야간 경관을 화려하게 수놓을 계획이라는 것이 재단의 설명이다.
이 사업의 진행을 이현석 소셜코디 대표가 함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스마트워크’(장비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를 이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을 2013년 공동 발간했다. 2012년 김동호 인포빌 대표의 제안에 이 대표와 권순옥 아이티드림 대표, 서명석 블루소프트 대표, 김재문 상상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참여했다.
“처음 제목은 ‘구글앱스 업무활용’이었어요. 반응이 좋아서 2015년 3쇄에 들어갔는데 그 사이 구글이 업데이트가 많이 돼 책을 개정하면서 ‘구글앱스 비즈니스 업무활용’으로 제목을 바꿨습니다.”
충북대학교 졸업 후 개인 사업을 하다가 청주교차로에서 9년 정도 기획팀장으로 일하고 현재의 소셜코디를 창업한지 2016년으로 4년이 됐다.
“저희가 하는 일은 현재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워크 도입 교육과 컨설팅입니다. 또 하나는 관공서의 페이스북 업무 대행과 콘텐츠 제작 및 관련 강의에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직지코리아 등에도 참여했죠. 세 번째가 림민 작가와 함께하는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개발 사업’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해마다 진행하는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이에요. 올해엔 전국에서 100개 사업이 본선에 올라 그 중 23개가 선정됐는데 충청권에선 수암골 사업이 유일하게 뽑혔죠.”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개발’은 림민 작가의 연탄 작품으로 동화 캐릭터를 만들어 관련 콘텐츠 산업으로 연계시키는 사업이다. 오미경 동화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가제는 ‘달비말 탄이’다.

 

지역 예술인들과 수요자의 중간자 역할 자처


이 대표는 지역 문화 마케팅에 관심이 높다. 쉽게 말해 지역의 문화를 다방면에 알리는 작업이다. 좋은 콘텐츠를 갖고 있는 지역 작가들을 포장해 홍보하고 사업과 연계시키는 중간자의 역할이다. 일종의 문화예술사업 기획자인 셈이다.
“수암골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마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앞으로의 방향이 중요하다는 얘기죠. 연탄 작품 동화는 그 자체가 림민 작가의 이야기인데, 많이들 아시듯 한솔교육에서 나온 아동용 그림책인 ‘구름빵’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손으로 일일이 만든 작은 종이 인형들을 사진으로 찍어 책에 실었죠. 이 책이 상당히 성공해서 뮤지컬과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고요. 이 ‘구름빵’처럼 ‘달비말 탄이’도 에피소드 형식의 시리즈로 내고 싶어요. 림 작가가 수암골에서 작품 활동을 하게 된 스토리인데 주변에 들려주고 보여주면 현재까지는 반응이 좋습니다. 그래서 기대하고 있어요.”


청주는 대외적으로 교육·문화의 도시를 표방한다. 문화 마케팅을 하는 사람으로서 활동 기반인 청주는 그에게 어떤 이미지로 닿고 있을까.
“제가 페이스북도 운영하고 있어요. 그런데 보면 청주에서는 사건·사고 게시물에 대한 반응은 즉각적인데 문화에 대해선 그렇지가 않습니다. 공연만 해도 전국에서 예매율이 제일 떨어지는 곳이란 말을 들어왔어요. 공연 개막 직전까지 티켓 판매가 미진하다가 막판에 팔리고 하는 식이죠. 이렇게 문화 관련 피드백이 적어서 힘든 면이 있습니다. 청주는 사실 공연장 시설은 좀 떨어지지만 미술관 등 전시 관련 시설은 의외로 많아요. 그런데 사람들이 그걸 모르고 있죠. 이런 점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청주를 알리는 콘텐츠도 사실상 없어요. 인프라는 많은데 향유가 안 되고 있는 상황이죠. 직지가 있긴 하지만 그 효과가 아주 미미하기도 하고요. 청주 관광의 키워드로 가장 많이 뜨는 것이 수암골인데 그 수암골의 연관 검색어가 바로 ‘연탄’입니다. 그걸 지금 추진 중인 동화 프로젝트와 연계시켜 제대로 된 콘텐츠로 키우고 싶은 바람입니다.”
문화 마케터답게 그의 향후 계획은 문화예술인과 그 문화예술의 수요를 원하는 이들과의 연계다. 그의 말을 듣다보면 꽤 장래가 밝아 보이는 기획이다.


“지역에서 콘텐츠를 갖고 계시는 분들을 보면 개인 대 관(官), 개인 대 기업의 형태로 주로 활동들을 하세요. 그런데 법적인 문제 등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시는 경우가 왕왕 있죠. 기업과 관(官)의 경우 자기들에게 맞는 예술인을 찾기 힘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역 예술가 풀(Pool)을 만들어 필요로 하는 곳에 연결시켜주고 행정이나 법적인 부분에 대해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형태의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아직 준비 단계여서 예술가들과 관계를 맺으며 의사를 타진 중이에요. 이를테면 ‘나는 그림만 그리고 싶지, 그런 외적인 부분은 하기 어렵다’ 하시는 분들과 말이죠. 기획사라기보다는 양쪽의 ‘니즈’를 잘 뽑아내서 조율하는 그런 일? 그런데 생각보다 돈은 안 될 것 같아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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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발행일 제작/출처
신홍균 염종현 2016.12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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