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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북아트

서영란

"일상이 바로 예술이에요"

소        개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앨리스를 닮은 작가
활동분야 회화, 북아트
활동지역 청주, 세종, 서울, 전국
주요활동 작품 활동, 전시, 북아트 강의
해시태그 #회화 #북아트 #북아티스트 #앨리스 #화가 #서영란
인물소개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앨리스를 닮은 작가 서영란

일상과 예술의 접점에서 행복을 만나다

 

어느 날 앨리스는 말하는 토끼와 마주친다. 신기함에 이끌려 토끼를 따라간 앨리스는 굴에 떨어지고 작은 병에 든 약을 마신 후 키가 작아진다. 낯선 세계에서 위기에 빠지기도 하지만 앨리스는 모험을 포기하지 않는다. 두려움이나 망설임이 없는 동화 속 소녀에게 마음이 끌렸다는 서영란 작가는 지금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앨리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상


화가이자 북아티스트인 서영란 작가는 지난
201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201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떠나는 여행>(2016),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일상탐색>(2018)까지 앨리스를 모티프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화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모험을 즐기는 주인공의 맑은 시선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수의 아트페어 행사에 참여하고 개인전, 그룹전 등을 열면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그는 최근 들어 일상에서 보고 느낀 생각을 앨리스와 함께하는 작품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낮에는 선생님 또는 엄마, 주부로 살다가 밤이 되어야 작품을 할 수 있는 온전한 제 시간이 생겼어요. 그 시간이 되면 피로함보다는 창작에 대한 의욕과 용기가 생기면서 에너지가 생기더라고요. 마치 두려움 없이 약병을 집었던 앨리스처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고 싶었다고 할까요?”

 

 

미술 아닌 것은 생각한 적이 없어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 지인들은 그가 미술을 전공하게 될 것이라 짐작했다
. 학교에서 미술대회가 열리면 으레 수상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올라 있었고, 미술 관련 과제가 있는 지인들은 그를 찾아와 도움을 부탁하곤 했다. 스스로도 미술 아닌 다른 일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정식으로 미술을 배운 것은 대학 진학을 앞두고 미술학원에 등록했을 때부터였어요. 선 그리기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4B연필을 한 자루 이상씩 쓰곤 했죠. 하지만 지루하거나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그림 그리는 것이 너무 좋아서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이어서 미술을 전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해주신 부모님 덕분에 행복하게 이 길을 걸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상에서 피어난 예술적 감성


육아와 함께 대외적인 미술 활동을 잠시 쉬게 된 그는 여전히 떠오르는 예술적 감각을 일상에서 발휘했다
. 두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옷을 손수 지어 준비하는 것을 비롯해 이불, 인형, 손수건 등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고, 음식에도 감각적인 느낌을 넣어 준비했다. 이제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때 만들었던 소품들과 기억들은 지금도 곱게 간직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고 일어나면 제일 먼저 머리맡을 만져보는 게 습관이었어요. 제가 밤새워서 옷을 지어 아이들 베개 위쪽에 놓아두고는 했었거든요.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좋기도 했고, 그 당시 떠오르는 생각들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예술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북아트, 책으로 만드는 예술 장르


서영란 작가의 어릴 적 소망은 도서관 옆에서 사는 것이었다
. 책 속에 들어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은 상상을 불러일으키며 머릿속에서 살아있는 그림으로 그려지곤 했었다. 책을 좋아했던 화가는 책으로 작품을 만드는 북아트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영역을 꿈꾸게 되었다. “북아트는 책과 그림을 접목하고 조형적인 요소를 가미한 예술작품이에요. 제가 배울 때만 해도 청주에서는 아직 낯선 장르여서 북아트를 배우기 위해 서울로 통학했어요.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너무나 배우고 싶었고 주변과 함께 나누고 싶은 예술장르였죠.”

현재 비영리단체인 청주북아트의 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코리아북아트협회, 북아트 그룹 산책등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강의와 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북아트 전달에 힘쓰고 있다.

 

북아트의 아름다움 전하고 싶다


서영란 작가를 만나려면 카페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찾는 것이 빠르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북카페는 그의 작업실이면서 지인들과 정겨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뜻밖의 능력을 발견하다라는 뜻의 세렌디피티. 그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행운을 발견했을 때 그 기쁨이 훨씬 크듯이 쉽게 보이지 않는 것에서 기쁨을 찾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카페의 이름에 담았다.

아마 북아트에 대한 그의 마음이 이러하지 않을까? 아직은 작품으로서 북아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함께 향유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는 그는 사람들이 북아트에서 뜻밖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화가, 북아티스트, 북카페 운영 등 여러 가지 일을 맡고 있는 서영란 작가는 앞으로도 이어질 세렌디피티의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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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발행일 제작/출처
윤정미 정상민 2019.03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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