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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대중

자연과 인간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소        개 사진작가
활동분야 사진
활동지역 청주, 전국
주요활동 작품창작, 교육
해시태그 #한국사진작가협회 청주지부
인물소개



가을 햇살이 쏟아지는 오후
가을의 뜰로 불어오는 바람이 더없이 좋다
오창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김대중사진작가를 만났다큰 키에 서글서글한 눈매가 가을바람처럼 시원하다1984년 대학 신문방송학과에 입학, 3월부터 대학신문 기자로 활동하던 중그해 가을 학보에 보도될 사진을 인화하던 1년 선배의 심부름으로 암실이란 곳을 처음 들어가 보았다확대기 옆의 희미한 붉은 조명 아래 약품에 담가진 인화지에서 사진 (이미지 )이 착상되는 순간을 보았다신기하고 새로운 세상사진과의 인연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심부름을 시킨 선배의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았다.


내가 갑자기 영장이 나와 며칠 후 군대 가게 되었어누군가는 해야 하니 평소 활발한 성격의 자네가 어렵지만 내가 하고 있던 학보의 사진기자를 해주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선배의 갑작스러운 입대로 학보사 사진을 맞게 되었다
그때 한 학기 등록금보다 비싼 카메라를 부모님이 장만해주셔서 대학 사진기자로 2년여 활동하였다그 경력으로 특전사령부 사진병으로 27개월 복무하였다.

군 제대를 하고 학교에 복학하여 학업에 정진하였다. 4학년말 199010전공을 살려 충청일보사진부에 입사하면서 직업적으로 사진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는 1984년 사진에 입문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정호 자문위원으로부터 기초사진학사진인의 자세 등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충청일보 사진부기자로 재직 당시는 김운기구연길우상대 데스크 기자로부터 지역과 지역민의 모습을 역사적으로 담아내는 보도사진기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이 밖에 김상훈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에게도 깊이 있는 창작 사진을 터득할 수 있게 되었다.

 

자연과 인간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김 작가는 크게 3가지의 사진을 중점적으로 앵글에 담아 오고 있다.

닉네임이 자연과 인간을 담아내는 사진작가로 먼동이 틀 무렵부터 자연의 아름다움을또한 그 속에서 어우러지는 사람들의 진솔한 삶의 여정을 담아내고 있다그리고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확산되는 농업 농촌의 모습 속에 농민들의 작업 손길과 표정 및 각종 지역 축제스포츠 사진 등 동적이고 스냅 적 요소가 많은 장면으로 역사적인 사진이 되도록 기록해 내고 있다우리가 사는 세상어두운 바다를 밝히는 등대와 교량명승 고적과 도심의 화려한 모습별의 궤적 등 야경 (夜景 )을 중점적으로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남기고 있다.

 

따뜻한 마음은 작가의 심성이 피사체의 우물에서 두레박처럼 퍼 올리는 것

 

그는 포근하고 정겨운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농업 농촌의 모습과 진솔하게 삶을 영위하는 농민들의 표정을 먼 훗날 역사적으로 남는 사진이 되도록 더욱 세심하게 사진으로 남기기를 원한다.

2002 년부터 모교의 전공기초과목으로 사진이 필요한 학부생들 (신문방송학과산업디자인학과건축학과 )사진강좌를 개설했고지금까지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사회인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맡고 있다사진을 통한 사회봉사와 예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그의 사진 영역은 일반인들이 잘 아는 풍경 사진은 물론 꽃과 동물 이미지 보도 및 다큐멘터리 사진 등을 비롯해 특수기법 장노출 사진 등 사진의 영역은 광범위하다 한마디로 삼라만상(森羅萬象 )이 사진의 소재인 것이다.

 

먼 훗날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기록성이 짙은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욱 시간을 할애하여 모든 장르의 사진을 앵글에 담고 싶다면 욕심일까요. 1992 년부터 10여년간 촬영한 많은 양의 창작성이 높은 슬라이드 필름을 일련의 불상사로 분실되어 적어도 개인전 2회 정도 못 한 것이 지금도 아쉽습니다퇴직 후 크게 4~5 주제로 나누어 개인전과 사진집을 출간할 계획이며 사진 입문서 형태로의 교재를 출간하고 싶습니다.”

 

사진은 기계로 촬영하지만 따뜻한 마음은 작가의 심성이 피사체의 우물에서 두레박처럼 퍼 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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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발행일 제작/출처
김용례 구연길 2021.01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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