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청주

춤추는 북까페

+ 장애인 고용 기관

춤추는북카페는 사회복지법인 유스투게더가 운영하는 비영리 기업이다. 2011년 11월 8일 설립하였으며 주로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를 갖고 있는 30여 명을 고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은 이들에게 직업재활훈련을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사회복지사 같은 관련 직업으로 전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카페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중증장애인들의 급여(훈련, 수당)와 직업재활훈련 프로그램과 근무 여건 개선에 쓰이고 있다. 현재 4곳의 지점 매장 상황과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율하는 매니저 회의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자부심을 높여주고 있어 퇴사율 제로를 자랑하고 있는 것도 춤추는 북카페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충북대학교 후문 앞 매장에서는 커피를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으로 등록되어 있어 초정수더치(액상커피)와 업소용 원두와 매니아용 핸드드립 원두를 로스팅하여 판매하고 있다. 2015년 2월, 보건복지부에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 등록을 마치고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물이 더치커피머신(특허등록 제10-1595497호)이고 초정秀더치로 세팅한 드립커피전문점 사업을 자립지원사업으로 확대하여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리고 한국커피자격검정평가원으로부터 바리스타 자격 검정장으로 인증 받아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자리매김을 하였다. 

+ 지역사회 커뮤니티 사업 

장애인재활 복지의 모델이 된 춤추는 북카페는 지역사회 커뮤니티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책을 기증 받아 재생 판매하는 일도 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가치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도서순환을 통해 윤리적 소비를 이끌어내면서 상생 관계를 만든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외형 확장보다 종사자와 장애인에게 실익을 돌리는 내실 구조와 수익 모델을 만들어내자는 뜻에 시작한 춤추는 북카페는 홈페이지 운영과 함께 다양한 취약계층의 사원들이 카페 운영을 위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언제라도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춤추는 북카페는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공서와 공기업의 편의공간을 카페로 활용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창업상담과 교육을 통해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홍보작업을 지속적으로 하여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