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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공방 단아한

주        소 청주시 서원구 사직대로 175번길 6
운영시간 오전 9시 ~오후 9시
연  락  처 010-6610-1587
해시태그 # #도자기공방단아한 #도예전문가과정 #생활자기
공간소개


아주 말도 안 되는 우연이었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등학생이 청소구역으로 도예과 작업장을 맡으면서 흙냄새에 반해 선생님과 선배들을 졸라 도자공예를 배우게 된 것이다. 도예 교실을 청소하다 바로 그 흙냄새에 푹 빠져버린 고등학생 최철기는 그렇게 시작된 흙과의 인연을 김기종 선생의 공방의 문하생과 운보의집 공방 운보와사람들을 거쳐 이어갔고 단아한 공방에 이르게 된 것이다. ‘도자기공방 단아한이란 이름의 내력을 본다면 그의 엉뚱함은 그 시작과 끝이 맞닿아 있다.

공방을 운영하면서 정보통신 쪽에서 접근성은 KT가 가장 좋았거든요. 그런데 토지, 토각, 토요 이렇게 하다 보니까 가나다순에서 맨 뒤에 가니까(웃음) 그래서 생각난 단어가 단아한이었어요. 또 주위에서 최 선생은 그릇이 참 꼼꼼하고 단아하다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요 상위권이기도 하고 해서요.”

 

도예의 대중화를 위해 대중속으로

 

보통의 공방이 외곽에 자리 잡고 있지만 도자기공방 단아한은 청주 시내 한복판에 있다.

처음 들어선 순간 흙을 다루는 공방의 자연스러운 어수선함보다는 전시장처럼 정돈된 깔끔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도예의 대중화를 위해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는 대중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의 도예에 대한 진지함은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우연으로 시작되었고 엉뚱함으로 이름 지어진 그의 도자기공방 단아한단아함은 엉뚱함의 우연이 아닌 진지함의 필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작가 최철기가 바라보는 예술의 진정성은 도자기공방 단아한을 지켜내는 진정성 있는 운영방식으로 다시 확인해볼 수 있었다.

 

단아한 도예 공방의 수강프로그램은 전문가 양성을 목표

 

원데이 클래스……. 많이 해봤는데 저랑은 잘 안 맞았어요. 아이들의 창의적인 표현보다는 부모님의 간섭을 배제하지 못하다 보니 결과물 중심의 프로그램이 되어 가더라고요

그런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그의 공방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현재 30여 명 정도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수강프로그램은 기초반 전문반 전공자반으로 구성되어있다. 기초과정은 지루할 수도 있지만, 꼭 필요한 과정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과정이며, 전문반은 성형에 대한 부분과 실용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전공자반은 전공 실기와 함께 공방 운영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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