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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림의 서재

주        소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시내2길 15
운영시간 평일, 주말: 오전 11시 ~ 오후 8시. 월요일 휴무
연  락  처 0507-1338-3121
해시태그 #문학살롱카페 #김동림 #동림의 서재
공간소개


대청호 주변 문의면 작은 마을에 아주 인상적인 카페가 있다
.

김동림 연극배우 부부가 운영하는 문학살롱카페다. 20191월에 문을 연 카페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부부가 직접 인테리어를 한 감성적인 곳이다. ‘동림의 서재도 배우이면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카페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문학적인 느낌이 드는데 이곳에서는 정기적으로 인문학 강좌도 열린다.

문의가 좋아 이곳에 터를 잡은 부부는 인문학 협동조합을 설립하면서 부모님이 사시던 시골집을 카페로 개조했다. 공간을 협동조합 사무실로도 이용하고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편안하게 꾸몄다. 동림의 서재는 유럽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사람들이 가끔 유럽의 향수에 젖고 싶을 때 편안하게 찾아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예술인들의 다방 같은 곳이지만, 문의 동네 분들과도 친분을 맺어 요즘은 동네 분들도 자주 찾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다.

 

유럽풍의 멋진 공간

 

부부가 애정을 갖고 만들었다는 카페는 인테리어가 남다르다. 멋스러우면서도 요란하지 않고 편안하면서도 유럽풍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소품들이 구석구석에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 문학살롱 카페라는 이름에 걸맞은 메뉴판과 그릇들도 인테리어에 한몫한다. 동림의 서재, 문학살롱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내부는 섬세하면서도 유럽풍으로 고급지고 친환경 카페라는 것도 마음에 든다.

동림의 서재 카운터에는 한 잔의 음료로 발생하는 환경적인 문제 개선을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식기류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환경실천을 약속하는 안내문이 놓여 있어 믿음이 간다.

 

커피와 홍차가 맛있는 집

 

이곳에서는 커피도 품질 좋은 콜롬비아 싱글 오리진원두만을 고집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부부가 2주에 한 번씩 공수해 신선함을 유지하기 때문에 커피 맛이 아주 특별나고 한 번 맛을 본 사람은 커피맛에 이끌려 다시 찾는 곳이기도 하다. 동림의 서재에는 프랑스에서 직접 직구하는 홍차도 인기 있고 프랑스 유기농 과즙 음료인 빠나셰도 유명한데 이곳에서는 생과일을 올려준다. 커피와 홍차와 같이 먹으면 좋은 머핀과 베이글도 안주인이 직접 만들어 해설이 있는 프랑스 가정식 요리는 사전에 예약하면 즐길 수 있다. 

이곳은 테마가 있는 인문학 강의도 하고 마을 주민들과 친교를 맺기 위해 마을 프로젝트도 진행하는데 121일부터 일주일간 동네 주민들이 그린 그림들을 전시한다. 작년에 문을 열어 아직 1년이 안됐지만, 대전, 청주에서 이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준다. 부부는 이곳이 손님과 주인 간의 긴밀한 대화가 이어지는 유럽의 카페 문화 같은 그런 역할을 하는 공간이기를 바란다.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문화 공간

 

대청댐을 지나 문의문화재단지를 구경하고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동림의 서재가 있어 문의 마을이 더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유리창으로 들이치는 적당한 햇빛과 음악, 최상의 커피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이곳에서 환경과 사람을 중시하는 부부와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를 것 같다.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 맛있는 커피와 유럽풍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문학살롱 카페에서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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