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청주

베이비북 어린이 서점은 영유아, 초등 어린이 전문 서점이다.

지역 서점이 어려운 상황에서 특화된 서점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도서는 세트로 판매한다. 영어, 영유아, 사회, 인물, 역사, 자연, 창작, 전래, 명작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서점은 단순하게 도서를 판매하는 곳만은 아니다. 충분히 보고 신중하게 구매하길 권하여, 아이들과 함께 자유롭게 책을 읽도록 도서관 같은 분위기의 서점이다. 서점에서는 도서를 선물하는 이벤트, 도서 정보, 육아 정보 등 다양한 공유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도서관 같은 서점, 어머니 교실 운영

베이비북은 2002년 용암동 작은 공간에서 시작했다.

자녀가 어릴수록 아이에게 책을 사주는 부모가 많다. 그런데 책을 왜 사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아는 부모는 별로 없다. 책 구매를 위해 오는 손님에게 책 읽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어머니 교실로 이어졌다. 어머니 교실은 영아에게 책 읽어주는 방법, 동요 따라 부르기, 아기 돌보기 등 육아에 도움이 되는 체험 교실이다. 넓은 공간으로 이전하면서 수업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리딩 선생님을 초빙해 그림을 보고 책 읽어주는 방법, 자녀의 적기에 맞는 책 선택 방법 등 자녀가 책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녀와 함께 1시 30분 정도 진행하는데, 집중도와 참여율이 높고 한 번 오면 두 번 세 번 찾아오는 어머니들이 대부분이다. 어머니 교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화, 목 2회 진행한다.

아이들의 꿈이 있는 공간

우리는 저마다 어린 시절, 동화의 세계 속에 빠져 가슴을 졸이거나 흐뭇한 안도감을 맛보았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그 속에서 조금씩 사람 사는 이치를 깨달았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기도 했다. 부모들은 자식들의 몸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기르기 위해 좋은 음식만을 골라 먹이듯이, 책도 좋은 책을 골라 읽히려 한다. 항상 부모님의 마음으로 아이들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더 좋은 책을 소개하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