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청주

청주대학교 박물관

청주대학교 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역사/고고/민속/미술/공예부분의 자료를 수집하고 보관하여 학술연구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67년 충청권 대학 최초의 종합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이후 몇 차례의 이전을 거쳐 1977년 충청권 대학 최초로 독립건물 박물관을 준공하였다. 2004년 박물관 내부 등을 새로이 조성하여 2005년 재개관하였다.

+ 발굴&학술 조사를 통한 문화유산의 조명 작업   

청주대학교 박물관은 1970년대 충주댐 수몰지역 유적유물조사, 중원 미륵사지 발굴조사, 1980년대 괴산 화양동 만동묘지 발굴조사, 제원 함함리 고인돌 유적 발굴조사, 청주 운천동 사지・흥덕사지 발굴조사, 1990년대 중원미륵사지, 청주 것대산 봉수터 발굴조사, (구)청원군 문화유적 분포지도 제작, 2000년대 보은 법주사, 청주 남석교 발굴조사 등 많은 발굴・학술 조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문화재로 지정하게 하는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 전시실의 유물들

박물관의 소장유물은 초창기 2백 여 점을 시작으로 매년 늘고 있으며 현재는 보물 제720-2호로 지정된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용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유형 제23호), 묘법연화경(권2·4·5·6, 유형 제246-2호), 자치통감강목(권27·47, 유형 제359호) 등의 지정문화재를 비롯하여 금은상감환두대도 등 금속·토기·기와·청자·분청사기·백자·전적·회화·고가구·문방·민속품 등 역사적・예술적으로 중요한 1,3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실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입구에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오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2017년 청주대학교박물관 개관 50주년 특별전으로 ‘나무결의 미학’을 주제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제2전시실에는 청동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들과 우리나라의 전통악기 그리고 청주 흥덕사지, 중원 미륵리사지 발굴조사를 통해 나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