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카이빙

문화공간(공간)리스트

ⓒ2020.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All Rights Reserved. 작품이미지의 도용 및 무단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충북대학교 박물관

주        소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 1 (개신동, 충북대학교)
운영시간 평일 09:30~17:30토요일 09:30~17:30 (예약자에 한해 관람가능)일요일과 공휴일 휴무
연  락  처 043-261-2900~2
해시태그
공간소개

충북대학교 박물관

 

하늘이 높고 바람도 선선해서 어디든 발길 닫는 곳은 소풍 장소가 되는 청명한 가을날씨에 충북대학교 박물관을 찾았다. 입구 맞은편에 씩씩하게 생긴 장승이 기대에 찬 관람객을 환하게 맞아주니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 진다. 교육도시 청주의 거점국립대인 충북대학교. 그 캠퍼스 내에 충북대학교 박물관은 본교 학생이 아니더라도 일반인을 포함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곳이다.


+ 공신력 있는 역사 연구기관& 유물의 보고(寶庫)


1970년에 문을 연 충북대학교 박물관은 이듬해 문화공보부 지정 국유문화재 보관기관으로 지정되었다. 고고·역사·미술·공예·민속 등에 관한 문화재와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하여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충북대학교 박물관은 유물, 유적을 전시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지표조사, 발굴조사, 연구보고서 간행 등 역사 연구 기관이다. 그동안의 활동을 살펴보면 대청댐 수몰지역조사(1975∼1976), 청원 두루봉동굴유적(1976∼1983), 청주 신봉동 백제고분군(1982), 충주댐(1982∼1985) 및 단양 구낭굴(1986, 1988, 1998), 중원 누암리 고분군(1989∼1990), 청주 봉명동 유적(1998∼1999) 등 51회에 걸쳐 31개 유적을 발굴 조사하였고, 2001년 1월까지 36회에 걸쳐 지표조사를 실시하여 학계의 공신력을 얻고 있는 연구기관이자 박물관이다. 또한, 금속계 461점, 옥석계 294점, 의상류 136점 등 총 3,534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에 《순성좌리사등공신녹권》(보물 716)을 비롯해 청주출토 순천김씨 의복 및 간찰(중요민속자료 109), 청원 구례손씨묘 출토유물(중요민속자료 116), 청원 전박장군묘 출토유물(중요민속자료 117), 중원 김위묘 출토유물(중요민속자료 118), 안동김씨묘 출토유물(중요민속자료 217) 등 충북의 역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의복사, 국어사 등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의 보고(寶庫)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구석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


제 1전시실은 청원 두루봉 동굴유적, 청원 샘골 유적, 청원 소로리 유적 등에서 출토된 막집터와 무덤, 뼈로 만든 연모, 주먹도끼, 찍개, 긁개, 밀개, 사냥돌 등 다양한 유물과 고고학 자료들이 깔끔하게 전시되어 있다. 이러한 유물들은 구석기 시대의 자연 환경과 생활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해석하고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고 하니 다시 한 번 시선이 머문다. 2층으로 올라가면 닿는 2전시실은 기획 전시실로서 다양한 주제로 연간 2~3회 정도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싶은 시민들을 박물관으로 초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충북대학교 박물관은 지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박물관 대학이나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관람은 평일은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누구나 가능하며, 토요일은 예약자에 한해 관람 가능하다.

관련이미지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