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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림과학박물관

충북산림과학박물관은 산림환경연구소 내에 위치한다. 미동산수목원으로 더 유명하다. 산림환경연구소는 1925년 임업시험장으로 출발해서 1993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청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목원은 2001년에 개원했다.

+ 미동산수목원

미동산수목원에는 산림과학박물관을 포함해 유전자보존원, 천연기념수원, 난대식물원, 나비생태원, 미로원, 바이오식물원, 수양목원,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홑잎체험관, 수생식물원, 습지원, 산약초시험포, 다육식물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체험학습 공간으로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산림환경생태관은 자연생태의 보존 및 생태환경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방문자센터에는 6명의 해설사가 근무하며 목재문화체험교실, 자연학습체험교실, 상시 숲 해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산림과학박물관

산림과학박물관은 2006년에 개관했다. 소중한 산림자료를 보존, 전시하여 사람과 숲이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미래 자연환경을 가꾸기 위해 열린 학습의 장으로 조성하였다. 6개 전시실, 1개의 체험관과 기획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총 일곱 개 세션으로 구성된 전시실은 숲의 생태에서부터 나무, 사람, 곤충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와 표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내에 문화해설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계층별, 세대별, 수준별 맞춤 해설을 진행한다. 유치원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연 30~35만 명이 방문한다.

제1전시실에는 참나무, 나우송, 솔잎 등의 화석이 전시되어 있고, 제2전시실은 숲속의 동식물들, 천연기념물, 숲의 관찰 방법과 광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제3전시실 나무와 버섯은 충북의 나무와 세계의 나무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제4전시실은 우리나라의 산림정책의 역사와 숲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래의 자원 그리고 산림이 주는 휴양 기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제5전시실에는 산촌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복령대, 자새, 인두 등 실생활 용품이 전시되어 있다. 제6전시실은 나무무게 재는 방법, 곤충의 한 살이 과정, 땅 속 개미의 생활, 곤충의 다양한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공간 등 체험을 통해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다. 제7전시실은 나비, 잠자리, 장수풍뎅이 등 500여 점의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 쉽게 보기 힘든 곤충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다.